본문 바로가기
사랑방/우리말가꿈이

자동심장충격기 붙임딱지 부착 행사

by 한글문화연대 2015. 6. 24.

6월 23일 화요일 11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한글문화연대와 우리말 가꿈이가 외친 "쉬운 말이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지킨다"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광화문 광장에 앉아 계신 세종대왕님이 듣고 기뻐하셨을 만큼 우렁찼다. 


한글문화연대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지하철 5678호선에 설치된 심장충격기의 'AED, 제세동기'라는 표시를 '자동심장충격기'로 바꾸기로 하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붙임딱지 부착 행사를 했다. 


오늘 행사에는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곽창현 광화문역 역장, 이문규 우리말 가꿈이 대표와 10여 명의 단원들이 참석했다. 우리말 가꿈이 대학생들은 "AED나 제세동기가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라 부르자"는 내용의 펼침막과 손팻말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쉬운 말의 중요함을 알렸다.  


이건범 대표는 "A.E.D, 제세동기라고 적혀 있어 시민들이 정체를 잘 모르는 이 구명 장비의 이름을 3년 전부터 건의했는데 이제야 지하철 역에서 마무리 되서 기쁘다. 쉬운 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고 알 권리를 보장합니다." 라고 말했다. 


우리말 가꿈이는 6월 30일까지 5호선 전체 역에 자동심장충격기 붙임딱지를 붙인다. 지하철역에서 우리말 가꿈이 대학생들을 만나면 "아리아리(파이팅 대신)"라고 응원해 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