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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국어소통능력시험

평가 내용-읽기 영역

by 한글문화연대 2015. 9. 3.

 

■ 평가 내용 3. 읽기 영역

 

    

   읽기 영역(출제 비중-20%)

평가 유형

평가 요소

  1) 정확하게 읽기

  ① 바탕글의 제목이나 주제, 핵심어를 뽑을 수 있는가?

  ② 주제와 상관없는 문장, 문단을 바탕글에서 찾을 수 있는가?

  ③ 바탕글을 요약할 수 있는가?

  ④ 글쓴이의 주장이나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가?

  ⑤ 연결과 인과 등 글의 맥락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가?

  ⑥ 문장에서 지시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가?

  ⑦ 문장의 중의성을 구별할 수 있는가?

  ⑧ 표나 그림 등의 자료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가?

  2) 비판적으로 읽기

  ⑨ 다른 지식이나 정보와 연관 지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가?

  ⑩ 바탕글의 사실 왜곡, 논리적 허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가?

  ⑪ 바탕글의 핵심 논리를 제대로 반박할 수 있는가?

  ⑫ 글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것과 글에 이어질 내용을 추론할 수 있는가?

 

1) 정확하게 읽기

글의 전체 내용이나 특정 부분의 내용을 과장과 왜곡 없이 읽고 중심 화제와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지 평가한다.

 

(주제 파악)

바탕글의 제목이나 주제, 핵심어를 뽑을 수 있는가?

글을 읽고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요지를 글의 주제나 제목, 핵심어, 핵심 문장 따위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찾아낼 수 있는지 평가한다.

 

주제와 상관없는 문장, 문단을 바탕글에서 찾을 수 있는가?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 중언부언하여 글 이해를 방해하는 문장이나 문단을 골라낼 수 있을 정도로 주제를 분명하게 인식하는지 평가한다. 주제 파악을 넘어 전체 글의 짜임 속에서 개별 문단이나 문장이 주제의 구체적 표현으로서 적절한지 분석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전체 이해)

바탕글을 요약할 수 있는가?

독자가 글을 재구성하여 제대로 요약하려면 글을 정확하게 읽으려고 주의를 집중해야 하므로, 줄거리 요약은 글을 정확하게 읽었는지 평가하는 데에 좋은 수단이다. 어느 한쪽으로 쏠리거나 주요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글의 내용을 주제에 맞춰 균형 있게 요약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글쓴이의 주장이나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가?

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정보, 제안 따위를 글의 순서와 논리 전개 흐름에 맞게, 글이 가리키는 주체와 대상과 활동에 들어맞게 이해하였는지 평가한다. 정확하게 읽기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평가 요소다.

 

(부분 이해)

연결과 인과 등 글의 맥락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가?
문장과 문장, 또는 문단과 문단 사이의 이음이 어색하지는 않은지, 글의 흐름 속에서 논리와 주장과 정보의 제시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 원인과 결과를 적절하게 배치하였는지 따위의 읽기 요소를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문장에서 지시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가?

하나의 문장이 그 앞의 글 가운데 무엇을 대표하거나 강조하거나 이어가고 있는지, 거꾸로 하나의 문장이 그 뒤의 어떤 내용을 암시하거나 끌어가는지 이해하는가를 평가한다.

 

문장의 중의성을 구별할 수 있는가?

문장을 모호하게 쓰면 앞뒤의 글과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로 해석되기도 한다. 문장의 모호함이나 잘못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체 주제와 글의 흐름 속에서 각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평가한다.

 

표나 그림 등의 자료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가?

기사나 보고서, 정책설명서, 제안서, 논문 따위에서는 많은 수치 정보가 담긴 표나 그림을 자주 활용한다. 본문과 연결된 표나 그림은 글의 이해를 돕기도 하고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표나 그림이 제공하는 직접적인 정보, 글에 관련된 자료의 의미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2) 비판적으로 읽기

글을 읽을 때 글의 흐름에 묻히거나 글쓴이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좇으면 글에 부족한 정보나 논리, 왜곡된 사실이나 논리적 오류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비판적으로 읽기에서는 독자가 자신의 소양을 최대한 동원하여 해당 글과 현실 사회의 다양한 면모, 해당 글과 다른 입장들 따위를 비교하면서 읽고, 해당 글의 숨겨진 내용을 추론하거나 확장 가능성까지 살펴가면서 읽는 능력을 평가한다. 한국 성인들에게 특히 부족한 능력이다.

 

(의심하며 읽기)

다른 지식이나 정보와 연관 지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가?

글을 비판적으로 읽는 첫걸음은 글에서 다루는 내용이 글 바깥의 지식이나 정보와 부합하는지,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지 파악하는 능력이다. 글에서 사용하는 소재나 정보가 다른 사건이나 개념, 지식, 사회현상, 인접 분야의 정보 따위와 어긋나지는 않는지 또는 비슷한 성질이나 생각을 담고 있다면 차이는 무엇인지 대조하며 읽는 능력을 평가한다.

 

바탕글의 사실 왜곡, 논리적 허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가?

글쓴이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하나의 사실과 다른 사실 사이의 관계를 왜곡하지는 않는지, 또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잘못된 삼단논법, 논점 일탈의 오류, 순환 논증의 오류, 흑백 사고의 오류, 비약 따위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걸 파악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지 평가한다.

 

(반박하며 읽기)

바탕글의 핵심 논리를 제대로 반박할 수 있는가?

글을 논쟁적으로 반박하면서 읽을 수 있을 때 글이 다루는 주제를 전체적으로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관점의 글을 활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펴는 글을 쓸 수 있다. 글쓴이의 주장을 비판하는 다양한 각도에 서서 비판의 관점을 견지하며 전체 글을 읽을 수 있는지, 잘못된 관점의 반박을 가려내거나 비판과 비판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지 평가한다.

 

(추론하며 읽기)

글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것과 글에 이어질 내용을 추론할 수 있는가?

글에서 직접 드러나지 않는 글쓴이의 숨은 의도, 숨은 주제, 생략된 내용, 연상할 수 있는 분위기나 이어질 만한 내용을 추론하며 읽으면 글을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글의 흐름이나 글쓴이의 주장에 비추어 해당 글에 이어질 내용을 논리적 오류 없이 추론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를 더욱 확장하여 바탕글에서 파악한 글쓴이의 입장을 다른 분야에 적용하여 추론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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