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572

by 한글문화연대 2016. 6. 1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72
2016년 6월 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모집(6/3~6/30)
   ◆ [우리말 이야기] 늦게 와서 느리게 가는 버스-성기지 운영위원
   ◆ [알림] 전직 동아일보 기자 이계홍의 딱 부러지는 기사 쓰기 강좌
   ◆
[책소개] 소통의 시대를 이끄는 국어소통능력시험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모집(6/3~6/30)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를 모집합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가 되어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려 주세요.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아리★

▶ 자세한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서 확인해 주세요.

   ◆ [우리말 이야기] 늦게 와서 느리게 가는 버스-성기지 운영위원

가끔 ‘액수가 크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서민들이 감당하기에는 분양가 액수가 너무 크다.”처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액수는 돈의 크기가 아니라 돈의 양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많다, 적다’로 표현해서 “분양가 액수가 너무 많다”로 말해야 한다. 액수가 ‘크다, 작다’로 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혼동은 ‘작다’와 ‘적다’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사회를 튼튼하게 한다.”는 표어에서, ‘작은 관심’이냐 ‘적은 관심’이냐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흔히 ‘작은 관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관심이 작다/크다’가 아니라 ‘관심이 적다/많다’가 바른 표현이기 때문에, ‘적은 관심’이라고 해야 한다. 반면에, 어떤 규모나 중요성을 말할 때에는 ‘작다’가 바른 말이다. 그래서 ‘작은 실수’라 하지 ‘적은 실수’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이 밖에도 “버스가 너무 늦게 간다.”라든가, “엘리베이터 속도가 늦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이 말들은 모두 잘못이다. 이때에는 “버스가 너무 느리게 간다.”, “엘리베이터 속도가 느려.”와 같이 ‘늦다’를 ‘느리다’로 고쳐서 말해야 한다. ‘늦다’는 “버스가 예정보다 늦게 왔다.”, “약속 시간에 늦었다.”처럼 정해진 시각보다 뒤져 있는 상태이고, ‘느리다’는 “배트 돌아가는 속도가 느려요.”처럼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뜻이다.

  ◆ [알림] 전직 동아일보 기자 이계홍의 딱 부러지는 기사 쓰기 강좌

■ 강의 계획■
- 강의 기간 : 2016년 6월 29일부터 2016년 9월 7일(10주)
- 강의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 수강료 : 10만 원
- 장소 : 한글문화연대 활짝 강의실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46번지 정우빌딩 303호)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수강 바랍니다.

★ 강좌 내용과 신청은 이곳에서 확인해 주세요.

  ◆ [책소개] 소통의 시대를 이끄는 국어소통능력시험

2016년 6월 12일 제2회 국어소통능력시험에 대비하는 평가 세부 요소별 해설과 기출문제 교재를 펴냈습니다. 업무상 문서를 읽고, 대화하고,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상황과 목표에 맞게 글을 쓰며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합니다.

■ 한글문화연대 국어소통능력연구실 엮음|지식의 벗|287쪽|2만 원
■ 책소개 기사 보기 : (2016.06.07.조선비즈.배정원 기자)

'한글아리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아리아리 574  (0) 2016.06.23
한글 아리아리 573  (0) 2016.06.16
한글 아리아리 571  (0) 2016.06.16
한글 아리아리 570  (0) 2016.06.16
한글 아리아리 569  (0) 2016.06.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