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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574

by 한글문화연대 2016. 6. 2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74
2016년 6월 2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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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모집
   ◆ [알림] 이건범 대표 제2기 역명심의위원으로 뽑혀
   ◆ [우리말 이야기] 백상어의 공포-성기지 운영위원
   ◆ [알림] 전직 동아일보 기자 이계홍의 딱 부러지는 기사 쓰기 강좌

   ◆ [책소개] 새로 쓰는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_최종규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모집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를 모집합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가 되어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려 주세요.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아리★

▶ 자세한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서 확인해 주세요.

  [알림] 이건범 대표 제2기 역명심의위원으로 뽑혀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국토교통부 제1기 역명심의위원 활동을 마치고, 2016년 6월부터 2년 동안 제2기 역명심의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역명 심의위원회에서는 분쟁이 있는 역명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일을 합니다. 그때마다 외국어 이름의 역명을 지으려는 여러차례의 제안이 있을 때마다 우리말도 된 역명을 짓고 한글로 표기하는 것을 강조하는 데 온힘을 썼다고 합니다.  2기 활동에서도 우리말 지킴이로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말 이야기] 백상어의 공포--성기지 운영위원

<죠스>는 여름바다를 배경으로 한, 꽤나 유명했던 영화이다. 흔히 이 영화를 가리켜 ‘백상어의 공포’라고 소개하곤 했다. <죠스>에 출현했던 상어는 전체적인 몸뚱이가 잿빛이고 배는 하얀 빛을 띠고 있다. 이러한 상어를 흔히 ‘백상어’라 하는데 바른 말이 아니다. 몸통이 은빛을 띤 상어는 ‘은상어’라고 하지만, 이 배가 하얀 상어는 백상어가 아니라 ‘백상아리’이다. 또, 배가 하얗지만 몸빛이 짙은 푸른빛을 띤 상어가 있는데, 이 상어의 이름도 청상어가 아니라 ‘청상아리’이다.

바닷물고기 가운데, 같은 물고기를 두고 이름을 달리 부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 횟감으로 사랑받는 광어의 경우, 본래 이름은 넙치이다. 이것을 어느 때부턴가 한자말로 광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넙치와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인데 두 눈이 넙치와는 반대로 오른쪽에 몰려서 붙어 있는 물고기가 가자미와 도다리이다. 횟감뿐만 아니라 김밥 재료로도 인기 있는 참치 또한 본디 이름은 참다랑어(또는 다랑어)이다.

이런 비슷비슷한 이름은 식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당근과 홍당무는 대개 같은 식물을 말하지만, 홍당무가 모두 당근인 것은 아니다. 홍당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무의 일종으로 뿌리의 껍질은 붉지만 속살은 하얀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당근을 가리키는 홍당무이다. 그런가 하면 감자와 돼지감자도 모양은 비슷하지만 품종이 다른 식물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자는 가짓과에 속하고, 돼지감자는 국화과에 속한다. 돼지감자는 식용보다는 당분이나 알콜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돼지감자를 달리 뚱딴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림] 전직 동아일보 기자 이계홍의 딱 부러지는 기사 쓰기 강좌


■ 강의 계획 ■
- 강의 기간 : 2016년 7월 6일부터 2016년 9월 7일(10주)
- 강의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 수강료 : 10만 원
- 장소 : 한글문화연대 활짝 강의실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46번지 정우빌딩 303호)
★ 강좌 내용과 신청은
이곳에서 확인해 주세요.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수강 바랍니다.

   [책소개] 새로 쓰는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_최종규

■ 책소개■
- 제목 : 새로 쓰는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
- 부제 : (새롭게 살려낸 한국말 사전)
- 기획 : 숲노래
- 글 : 최종규
- 펴낸 곳: 철수와 영희
- 496쪽, 25,000원

264 가지 꾸러미로 엮은 1,100 가지 비슷한말 사전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이 뜻이나 느낌이나 쓰임새를 즐겁게 생각하거나 기쁘게 살피면서 말꽃을 피울 수 있도록 북돋우려는 뜻으로 엮은 ‘비슷한말 사전’입니다.
이 사전은 어른이 읽는 책이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도 함께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뜻풀이하고 보기글에 더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열 살 어린이부터 읽을 수 있도록 말풀이와 보기글을 쉽게 적으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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