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대학생기자단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우리말∙한글 아리아리! - 장지호 기자

by 한글문화연대 2016. 8. 1.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우리말∙한글 아리아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장지호 기자

jang_0617@naver.com

 

우리말 사랑 동아리 대표들에게 임명장 수여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가 오름마당을 시작으로 활동을 알렸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는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아리이다. 앞으로 이들은 우리말 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목표로 한다.

 

이날 열린 행사는 한글문화연대 대표의 인사말, 임명장 수여, 우리말 사랑 활동 다짐, 우리말 사랑 강연으로 이뤄졌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앞으로 우리말 사랑 동아리 활동이 활짝 피어나 언어문화를 새롭게 바꿔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사말에 이어 별이, 울림소리 외에 선정된 21곳 동아리 대표들이 나와 임명장을 받은 후 각자 동아리 소개와 다짐에 대해 밝혔으며,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한 동아리는 개인 연락을 통해서 동아리의 다짐을 알렸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는 2016년 7월 16일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공공언어, 청소년 언어, 토박이말을 조사하여 다양한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을 비롯하여 우리말과 한글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막말, 비속어 등 우리말 훼손감시, 아름다운 우리말 퍼트리기 등 여러 활동을 하며 각 동아리는 활동 보고서를 모두 2번 작성하게 되며, 오는 11월에는 우수 활동 동아리 시상이 이뤄진다. 으뜸상에 뽑히는 동아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을 받고, 버금상과 보람상은 한글문화연대 대표상과 상금을 받게 된다.

오름마당 끝으로 ‘아리아리’를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이날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가 나와 우리말 사랑에 대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각 동아리 회원들이 나와 ‘아리아리’를 크게 외치며 오름마당이 끝났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에는 지난 3기에 참여했던 너울 벗 동아리, 꿈꾸는 색동애벌레 동아리가 다시 한 번 참여하였고, 동아리 활동 계획을 알렸다.

 

이하현 학생(너울 벗 동아리)은 “작년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으며. 한글을 활용한 장신구를 제작하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이와 같은 활동으로 한글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김동훈 학생(꿈꾸는 색동애벌레 동아리)은 “일상 속에서 한글이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이를 바로 잡고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작년 활동 중 조선어학회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면서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끝으로 김동훈 학생은 ”최근 SNS상에서 잘못된 한글 사용이 많이 보입니다. 이를 조사하여 개선하고 싶습니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에 ‘바른 우리말 사용‘을 주제로 플래시몹, 사라져 가는 우리말 가꾸기, 우리말 사랑 광고 만들기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보여줬던 만큼 앞으로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학생들이 참여하는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활동이 기대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