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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마침]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다짐대회(영상) 2014. 8. 28.
한글 아리아리 48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86 2014년 8월 2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9회-안전하지 않은 재난용어 ◆ [우리말 이야기] 알갱이와 알맹이-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나라] 우리 역사의 진정한 위인은 누구일까?-김영명 공동대표 ◆ [우리말글] 과자도 사기 어려운 세상 오려나?-이건범 상임대표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9회-안전하지 않은 재난용어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주제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 등을 나누는 누리방송(팟캐스트) "그러니까 말이야"를 하고 있습.. 2014. 8. 28.
우리 역사의 진정한 위인은 누구일까? [우리 나라 좋은 나라-47] 김영명 공동대표 우리 역사에서 정말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불국사? 고려 청자? 팔만대장경? 고려의 금속 활자? 이순신? 이율곡? 이퇴계? 원효? 을지문덕 이순신과 을지문덕에 대해서는 지난 호에서 얘기했다. 대단한 위인이지만 약한 나라를 구한 위인이지 세계로 뻗어나간 위인은 될 수 없었다. 그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나라의 사정상 그랬다. 강한 나라에 둘러싸인 약한 우리에게는 국제 정치나 경제, 생활 수준 등등에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우리가 자랑 삼아야 할 유산은 문화 유산일 수밖에 없다. 그럼 어떤 것들이 그런 문화 유산일까? 위에서 거론한 것들이다. 우리는 힘은 약했어도 최소한 문화적으로 야만족은 아니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역.. 2014. 8. 28.
알갱이와 알맹이 [아, 그 말이 그렇구나-54] 성기지 운영위원 ‘알갱이’와 ‘알맹이’란 서로 다른 두 낱말이 있는데, 그 각각의 쓰임을 잘 따져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알갱이’는 “곡식의 낟알이나, 열매의 낱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쌀이나 보리, 밀 알갱이는 잘고, 도토리나 밤 알갱이는 굵다.”처럼 쓰인다. 반면에 ‘알맹이’는 “물건을 싸고 있는 껍데기나 껍질을 벗기고 남은 속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땅콩을 까서 알맹이를 모아 놓은 것보다 남은 껍데기가 더 수북하다.”처럼 쓰인다. ‘알갱이’는 셈을 헤아리는 단위로도 쓰여서 “한 알갱이, 두 알갱이, 세 알갱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알맹이’는 그렇게는 쓰이지 않는다. 모처럼 하늘이 높고 햇살이 눈부신 나날이다. 이런 날씨가 보름만 지속되어도 올 가을 수확이.. 2014. 8. 28.
(속) 이순신 장군 이야기 [우리 나라 좋은 나라-46] 김영명 공동대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얘기를 쓰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명량 해전에서 이순신에게 남은 전함은 12척이었다고 한다. 왜군의 전함은 330척이었다. 이렇게 불리한 여건에서 왜적을 쳐부순 이순신은 영웅임에 틀림없지만, 그 전에, 우리는 왜 항상 이렇게 약한 쪽이었냐 말이다. 왜 우리는 수백 척으로 12척의 적을 압박한 적이 없는가 말이다. 설사 저쪽의 어느 이순신에게 박살이 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역사상의 우리 위인이 어떤 분들인가? 을지문덕, 강감찬 등등. 이들은 외적의 침입을 막아서 나라를 구한 이들이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 적들을 훌륭히 물리쳤다. 훌륭히 물리친 건 좋은데,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그 ‘불리한 여건’이다. 강대한 적의 압박 .. 2014. 8. 28.
‘가지다’와 ‘지니다’의 차이 [아, 그 말이 그렇구나-53] 성기지 운영위원 예전에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아내의 사진을 늘 지갑 속에 갖고 다닌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 사실의 진위 여부를 떠나, 말솜씨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늘 가지고 다닌다’는 표현이 알맞은 것일까? ‘가지다’는 말은 국어사전에 “무엇인가를 손이나 몸에 있게 하다.”라는 뜻과 “자기 것으로 하다.”는 뜻이 대표적으로 올라 있다. 이 가운데, “주운 돈을 가지다.”, “몇 십 년 만에 내 집을 가지다.”처럼 “자기 것으로 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가지다’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돈을 가지고 있다.”와 같이 “무엇인가를 손이나 몸에 있게 하다.”는 뜻으로 쓸 때에는 ‘지니다’는 말과 잘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지니다’는 .. 2014. 8. 28.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9회- 안전하지 않은 재난용어 우리 말글을 주제로 꾸려지는 누리방송(팟캐스트)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가 9번째 방송을 2014년 8월 26일(화) 공개했다.▣ 방송 들으러 바로 가기 >> http://www.podbbang.com/ch/7823 알아두면 좋은 우리말과 바꾸고 싶은 말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에서는 '시키다' 의 사용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고, 돌비의 "바꿔볼까요"에서는 국어기본법을 지키지 않는 국가 행사를 지적했다. 우리말 비빔밥- 안전하지 않는 재난용어재난상황에 대한 보도와 지침(메뉴얼)에서 사용된 재난 관련 말을 살펴본다.뜻 모를 영어약자와 쓰지 않는 한자말이 얼마나 많은지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 2014. 8. 26.
한글 아리아리 48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85 2014년 8월 2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알음알음 강좌] 표현의 자유와 증오의 표현(8/26)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8회-말 문화에 대한 대학생의 생각을 알아본다. ◆ [우리말 이야기] '가지다'와 '지니다'의 차이-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나라] (속)이순신 장군 이야기-김영명 공동대표 ◆ [대학생기자단] 2014 한글 상품 열풍 '노앙 러브시티 티셔츠', 'KB국민은행 신용카드'-김재인기자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알음알음 강좌] 표현의 자유와 증오 표현(8/26) ◆ [누.. 2014. 8. 22.
국적불명의 성. 에뛰드 하우스로 어서오세요 공주님. 사랑스러운 인테리어와 귀여운 소품들 그리고 최고의 인기 아이돌 스타를 이용한 홍보 등으로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유명 화장품 가게 에뛰드 하우스 (ETUDE HOUSE). 그에 걸맞게 꾸며진 매장의 모습은 다 자란 성인들의 눈에도 수줍은 핑크빛 볼을 가진 사랑스러운 공주들의 성으로 비쳐진다. 하지만 ‘에뛰드(쇼팽의 아름다운 연습곡이라는 프랑스어)’의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 안의 공주들은 모두 외국인인 듯하다. 성 안의 물품들은 모두 우리말인 듯 우리말 아닌 국적 불명의 말들로 가득했다. 사랑하는 이에게 바친다는 ‘디어 달링 틴트’. 매끈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는 ‘스테이 업 파운데이션’ 등등. 표기만 우리말로 되었을 뿐 외국어 사용은 매장을 둘러보는 내내 계속되었다. 특히.. 201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