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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8

한글 아리아리 49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93 2014년 10월 1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반대 운동] (10/09)일인시위, 서명운동 ◆ [알림] '제6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 수상작 발표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20회,살려쓰자 우리말 바로쓰자 높임말 ◆ [우리말 이야기] '소근소근'과 '궁시렁거리다'-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품격이 중요하다 또는 진보가 보수를 못 이기는 까닭-김영명 공동대표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반대 운동] (10/09)일인시위, 서명운동 한글문화연대는 9월 24일.. 2014. 10. 16.
[사진]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일인시위, 서명운동(10/09) 한글문화연대는 10월 9일, 568돌 한글날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일인시위(정인환, 이희라, 박상배)와 서명운동을 했습니다. 2014. 10. 16.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21회 우리말 비빔밥 우리 말글을 주제로 꾸려지는 누리방송(팟캐스트)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가 21번째 방송을 2014년 10월 16일(목) 공개했다.▣ 방송 들으러 바로 가기 >> http://www.podbbang.com/ch/7823 우리말 비빔밥-1부 바른말 고운말 쉬운말 표어공모전 결과발표.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바른말 고운말 쉬운말 표어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전 대회에서 상을 탄작품을 돌아보고 올해 수상표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말 비빔밥- 2부 ,3부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반대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십년전에 사라진 한자를 다시 적어 넣으려는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에 대해서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를 손님으로 맞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 2014. 10. 16.
품격이 중요하다 또는 진보가 보수를 못 이기는 까닭 [우리 나라 좋은 나라-52] 김영명 공동대표 얼마 전 에서 어떤 기자가 쓴 글을 보았다. 세월호 사건이었는지 어떤 사건에서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의 태도를 문제 삼는 것을 비판한 글이었다. 정작 중요한 주장의 내용은 그만두고 태도만 문제 삼으면 안 된다는 것이 그 글의 요지였다. 희생자 유가족이나 야당 의원들이 주장을 펼치는 행태가 지나치다는 보수층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었다. 더 전에는 대중적인 사회 평론가인 강준만 씨가 쓴 글도 보았다. 그 또한 비슷하게, 논쟁의 내용은 무시하고 “너 왜 반말 하냐?”는 식의 싸움이 한국 사회에 난무한다는 비판이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에는 그 내용이 중요하지 말하는 태도를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그런 태도 지적이 보수층의 자기 방어 수단이라는 .. 2014. 10. 16.
‘소근소근’과 ‘궁시렁거리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61] 성기지 운영위원 어린이 책에서 “별들만이 소근소근 속삭이는 밤하늘에”와 같은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또, “인부들이 한 곳에 모여 수근거리고 있다.”처럼 쓰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모두가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낮은 목소리로 말을 주고받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그러나 ‘소근소근’이라든지 ‘수근거리다’는 말은 모두 바른말이 아니다. ‘소근소근’은 ‘소곤소곤’으로 써야 하고, ‘수근거리다’도 ‘수군거리다’로 바로잡아야 한다. ‘수근덕거리다’도 마찬가지로 ‘수군덕거리다’로 써야 한다. 작은 발음 차이 때문에 틀리기 쉬운 말 가운데 하나이다. 받침소리를 잘못 내는 경우도 있다. ‘궁시렁거리다’란 말도 그러한 사례이다. 무언가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듣기 싫도록 자꾸 한다는 .. 2014. 10. 16.
친구에 대하여 [우리 나라 좋은 나라-51] 김영명 공동대표 어릴 적부터, 친구는 어릴 적 친구가 최고다, 불알친구가 진짜 친구다, 유식한 말로 이를 죽마고우라고 한다 등등의 말을 많이 들었다. 어른이 되어 사귀는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이해 관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도 짝으로 들었다. 그렇게 믿었다. 옳든 그르든 그런 세뇌 속에서 살았다. 학교 “동무”에서 친구로 바뀌는 세월을 살아왔는데, 정말 옛날에는 이해 관계 그런 거 모르고 친하게 사귀었다. 그런데 어느새 나에게 친구가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어째서 그런지 한 번 아니 두 번 아니 여러 번 생각해 보았다. 내가 친구에게 살갑게 굴고 자주 연락하고 내 것 네 것 구별하지 않는 불알친구의 성정이 좀 부족한 것도 같다. 학교 다닐 때부터.. 2014. 10. 16.
딴지를 건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60] 성기지 운영위원 ‘딴지를 건다’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다. 신문 기고란을 읽다 보면, “글쓴이도 이 표현에 딴지를 걸 생각은 없다.”는 말이 가끔 눈에 띄곤 하는데, 이 말은 사실 잘못 쓰고 있는 것이다. ‘딴지’가 아니라, “글쓴이도 이 표현에 딴죽을 걸 생각은 없다.”와 같이 ‘딴죽’이라 해야 한다.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리는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은 ‘딴지’가 아니라 ‘딴죽’이라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딴지’는 없고 ‘딴지치기’가 있다. 딴지치기는 옛사람들이 즐기던 놀이문화인 돈치기의 하나라고 한다. 동전을 벽에 힘껏 부딪치게 한 후, 동전이 벽에서 더 멀리 튀어나온 사람부터 돈이 떨어진 자리에 서서, 그 돈으로 다음 자.. 2014. 10. 16.
[이웃집 소식](10/20~22)2014년 국어 문화 시민 강좌/국립국어원 201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