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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12

싣고 갈까, 타고 갈까 [아, 그 말이 그렇구나-73] 성기지 운영위원 싣고 갈까, 타고 갈까 가끔 신문을 보면, “승객 몇 명을 실은 여객기”라든가 “승객 몇 명을 싣고 가던 버스가 추락했다.”와 같은 기사를 볼 수 있다. 익숙하지만 바람직한 표현은 아니다. 이 기사에 쓰인 ‘싣다’는 자동차나 배, 비행기 따위에 어떤 물건을 올려놓는다는 뜻을 지닌 낱말이다. 따라서 관광객이 비행기나 유람선에 타고 승객이 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싣다’라는 표현이 알맞지 않다. 사람을 화물처럼 취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에는 ‘싣다’의 넓은 뜻으로 “사람이 어떤 곳을 가기 위하여 차, 배, 비행기 따위의 탈것에 오르다.”도 포함시켜 놓았지만, 이는 “버스에 지친 몸을 싣고 집으로 향했다.”, “그들은 한밤중에 강제로 트럭에 실려 갔다.” 들과.. 2015. 1. 21.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 방침, 어떻게 볼 것인가? 어제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팩트티브이에서 진행하는 나비프로젝트에 나가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팩트티브이-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날아봐 '꽉찬 인터뷰'/2015.01.20.화.저녁8시) 많은 분이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를 한글문화연대가 왜 반대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이 영상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2015.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