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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4

한글 아리아리 509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09 2015년 2월 2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마침] 2015년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02/23) ◆ [알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모집(~03/01) ◆ [우리말 이야기] 다사로운 손길-성기지 학술위원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뜻을 모아주세요.(서명운동)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마침] 2015년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02/23) 2015년 2월 28일에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 해에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 2015. 2. 27.
다사로운 손길 [아, 그 말이 그렇구나-77] 성기지 운영위원 다사로운 손길 설을 맞아서 외지에 나가 살던 자녀들이 부모님을 찾아뵈면 비워 두었던 방에도 난방을 하게 되는데, 오랜만에 불을 때면 방바닥이 금세 뜨거워지지 않고 조금씩 온기가 올라온다. 그러다가 밤이 되면 ‘알맞게 따뜻해’지는데, 이런 것을 ‘다습다’라고 말한다. “다스운 온돌방에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라고 말할 수 있다. 흔히 어르신들이 “따신 방에”라고 말할 때의 ‘따신’은 ‘다스운’에서 비롯한 말이다. 그리고 ‘조금 다습다’라는 뜻으로 쓸 때는 ‘다스하다’라고 말한다. “다스한 봄 햇살이 툇마루에 비친다.”라고 하면 다스운 온돌방보다는 봄 햇살이 조금 덜 따뜻하다는 표현이다. 이런 다스함이 온돌방이나 햇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 2015. 2. 27.
[마침] 2015년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2015.02.23.) 1. 2015년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총회 요약 1) 때: 2015년 2월 23일(월) 저녁 7시 30분 2) 곳: 시민 공간 '활짝'(마포구) 3) 오신 분: 25명 * 총회 자료는 아래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2. 총회 내용 1) 총회 성원보고 : 총회 구성 정회원 417명, 참석 11명, 위임 34명 - 참석 정회원: 고성욱, 김명진, 김은영, 김형주, 김희진, 노경훈, 박상배, 손연홍, 이건범, 이희라, 정인환 - 정회원: 최근 6개월 이상 회비를 낸 회원 - 총회 의결 정족수: 총회는 정회원이 1,000명 미만이면 20명을 기준으로 정족수를 정하여 개회하고 출석 회원 과반수의찬성으로 의결한다. 2) 인사 말씀: 이건범 대표 3) 축하 말씀: 박상배 고문 4) 2014년 우리말 사랑꾼 기림: .. 2015. 2. 24.
[영상]초등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한 국회 상임위 질의-도종환 국회의원2015.02.11. [영상]초등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한 국회 삼임위 질의-도종환 국회의원2015.02.11. 2015. 2. 16.
[사진]제19회 한글문화토론회-쉬운 공공언어 정착을 위한 국어소통능력향상 방안 2015. 2. 16.
[알림]토론회-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무엇이 문제인가? ○ 2015년 2월 23일(월) 오전 10시~1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 내용 - 발표1: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 발표2: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가 초등 교육에 미칠 문제점 진단 - 토론: 초등학교 교사가 본 교과서 한자 병기 문제점 * [관련 영상]초등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한 국회 삼임위 질의-도종환 국회의원2015.02.11. 2015. 2. 13.
한글 아리아리 50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08 2015년 2월 1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알림] 2015년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02/23) ◆ [알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모집(~03/01) ◆ [쉬운 말 운동] 한글문화연대가 '국제알기쉬운언어협회'에 가입했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새털과 쇠털-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돼지를 잡아먹은 뒤엔 도대체 뭘 하지?-김영명 공동대표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뜻을 모아주세요.(서명운동)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알림] 2015년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02/23) 2.. 2015. 2. 12.
새털과 쇠털 [아, 그 말이 그렇구나-76] 성기지 운영위원 새털과 쇠털 우리는 흔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날을 비유해서 ‘새털같이 많은 날’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의 ‘새털’은 ‘쇠털’을 잘못 쓰고 있는 것이다. 소의 뿔을 ‘쇠뿔’이라 하듯이 소의 털을 ‘쇠털’이라 하는데, 그 쇠털만큼이나 많은 날을 가리킬 때 우리 한아비들은 ‘쇠털같이 많은 날’이라고 비유적으로 써 왔다. ‘쇠털’의 발음이 ‘새털’과 비슷해서 잘못 전해진 것인데, 1957년에 한글학회에서 펴낸 『큰사전』에 “쇠털같이 많다.”라는 말이 오른 이래로 모든 국어사전에 “새털같이 많은 날”이 아닌 “쇠털같이 많은 날”이 올라 있다. 그러므로 “새털 같은 날”이나 “새털같이 하고많은 날”은 “쇠털 같은 날”, “쇠털같이 하고많은 날”로 써야 옳다.. 2015. 2. 11.
돼지를 잡아먹은 뒤엔 도대체 뭘 하지? [우리 나라 좋은 나라-54] 김영명 공동대표 돼지를 잡아먹은 뒤엔 도대체 뭘 하지? 욕심 많은 늑대가 있었다. 늑대의 머리 속에는 언제나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같은 숲 속에 사는 돼지 삼 형제를 잡아서 근사하게 요리하여 먹는 것이었다. 돼지들을 잡기 위해 늑대는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잘 때까지 하는 일이 돼지들을 잡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늑대는 숲 속에 함정을 파놓기도 하고 나무 뒤에 숨어 기회를 노리기도 하였다. 백발 할머니로 위장하여 돼지들의 집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언제나 돼지 삼 형제는 늑대의 꾀를 알아차리고 도망을 쳤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운 좋게 늑대는 돼지 삼형제를 산 채로 잡을 수 있었다. 돼지들을 묶어놓고 늑대는 휘파람을 불면서 요리를 시.. 2015.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