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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마침] 20회 한글문화 학술회의-공공분야 국어능력 평가의 방향(05/22) [마침] 20회 한글문화 학술회의-공공분야 국어능력 평가의 방향(05/22) 지난 2015년 5월 22일(금), 국립한글박물관에서 618돌 세종날을 맞아 20회 한글문화 학술회의를 열어 '어린 백성이 제 뜻을 펴게'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어로 소통하는 능력의 계발 방안을 찾아보았습니다. 2015. 5. 28.
제수씨 [아, 그 말이 그렇구나-89] 성기지 운영위원 제수씨 새로 이사한 집에 이웃이나 친지를 불러 집을 구경시키고 음식을 대접하는 것을 ‘집들이한다’고 말한다. 흔히 집들이에 초대받아 갈 때에도 ‘집들이 간다’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말이다. 새로 집을 지었거나 이사한 집에 집 구경 겸 인사로 찾아보는 일은 ‘집알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집들이에 초대받아 갈 때에는 ‘집알이 간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요즘 여기저기 집들이하는 집이 눈에 뜨인다. 회사 동료나 친구 집에 집알이를 가면, 그 집 안주인은 갑자기 손님들의 ‘제수씨’가 되어 버린다. 온종일 음식 마련하느라 분주했던 안주인은 호적에도 없는 여러 시아주버니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옳지 못하다. 친구의 아내를 부를 때에는 일반적으로 ‘아주머니.. 2015. 5. 28.
신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최아름 대학생 기자 신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최아름 기자 choia14@naver.com 3월 25일,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일간지 등 139개 온‧오프라인 대중매체에 등장한 신어 334개를 조사하여 국립국어원이 ‘2014 신어’를 발표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신어’는 새로 생긴 말, 혹은 새로 귀화한 외래어로 정의되며 신조어와 같은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같은 신어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함으로써 세대 간, 계층 간의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고 정보 공유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 신어’ 조사 사업을 수행하였다. ‘2014 신어’는 전반적으로 명사 또는 명사구로 동사, 부사, 형용사인 신어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외래어로만 이루어진.. 2015. 5. 27.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에 따른 논란-이지영 대학생 기자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에 따른 논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2기 이지영 기자 (milk5006@naver.com)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이 배우는 교과서에 한글과 한자를 ‘병기’(倂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한자 병기 논란이 점화됐다. 1970년 한글 전용화 정책에 따라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한자가 퇴출당했다. 하지만 지난 47년 동안 초등학교 교육에서 한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져 왔다. 교육부는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검토하는 것”이라며 “결정된 것은 없고 공청회 등을 통해 찬반 의견을 듣고 7~8월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자 병기를 내세우는 이들은 자연스러운 한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맥 이해도와 어휘력이 향상된다고 주장한다... 2015. 5. 27.
독립열사들의 혼, 멋글씨로 담아내다-이소영 대학생 기자 독립열사들의 혼, 멋글씨로 담아내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이소영 기자 (lovely3137@daum.net) 올해는 3·1절 제96주년이자 광복 제70주년의 해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기획전시가 열렸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셨던 애국지사들의 말씀을 멋글씨로 담아내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그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였다. ▲ 독립열사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천 멋글씨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보기 전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옥사의 입구에서 출구까지 천장에 길게 걸려 있는 천이었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돌아가신 독립열사들의 이름을 50m 길이의 천에 썼다고 한다. 좁은 옥사 안에는 약 20여 점이 넘는 작.. 2015. 5. 27.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 어떻게 개정되었는가?-박지현 대학생 기자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 어떻게 개정되었는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박지현 기자 (pjhpuppy@naver.com) 2014년 10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 맞춤법 부호 개정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개정안은 1988년 공표한 ‘한글맞춤법’ 규정에 대해서 국민의 정서와 사용법에 맞게 개정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2년부터 개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알려졌다. 2014년 8월 29일 국어심의회의에서 개정안 의결을 거쳐서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의 내용은 표와 같다. 내용을 보면 기존의 문장부호들은 최대한 유지하되 26년 동안 변화한 국민들의 정서나 언어생활을 잘 반영하도록 개정되었다. 개정안 중에서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은 마침표이다. 원래는.. 2015. 5. 27.
한글의 과학적 원리,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김태희 대학생 기자 한글의 과학적 원리,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김태희 기자 (kth9598@naver.com) 한글은 세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 가운에 하나이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자와 창제시기가 분명한 글자이며 1997년에 등록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또한 한글은 세종대왕이 혼자 만든 문자이다. 지구촌에는 수많은 언어와 문자가 있지만 창제 과정이 정확하게 기록된 문자는 우리나라의 한글뿐이다. 이처럼 우리는 흔히 입버릇처럼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남에게 설명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생각 외로 많다. 따라서 한글의 과학적 원리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소리와 철학이 더해진 과학적인 문자 자음자의 첫 번째 제자 원리.. 2015. 5. 27.
한글은 기본적인 사회소통의 도구이다. 초등교과서 한자병기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신 글을 페이스북에서 발견했습니다.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동의를 받고 페이스북에 있는 안재영님의 글을 옮깁니다.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안재영/5월 2일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 병기를 하자는 방안이 놀랍게도 현실적으로 거론되고 있네요. 이미 국내 일간지를 포함한 사회전반이 폐기한 한자 병기를 정부가 나서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부활한다면 이는 시대착오적인 논리에 오도된 역사적 실책이 될 것입니다.한 국가와 민족의 문자는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가장 좋으며, 더우기 우리는 세계가 인정한 역사상 가장 과학적인 문자체계, 정보화 사회에 가장 효율적인 진보된 문자 체계인 "한글" 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불편하고 비효.. 2015. 5. 27.
이투데이, "전력용어, 일반인도 알기 쉽게 바뀐다"를 읽고-최아름 대학생 기자 ①기사제목: 전력용어, 일반인도 알기 쉽게 바뀐다 ②언론사: 이투데이 ③날짜: 2015-05-21 ④기자이름: 전민정 기자 ⑤기자 전자우편 주소: puri21@etoday.co.kr ⑥인터넷 주소: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28958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최아름 기자 choia14@naver.com 산업통상자원부가 5월 21일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력용어 90개를 표준화해 확정, 고시하였음을 밝혔다고 한다. 기존의 전력용어 중에서 일본식 한자, 어려운 줄임말을 쉬운 용어로 순화하고, 외래어는 한글화하였다. 또한 혼용 중인 용어는 대표용어로 통일화하는 방식으로 전력용어를 표준화했다고 한다. 기사에서 예.. 2015.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