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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2

한글 아리아리 52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27 2015년 7월 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누리방송2-5]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뜬금없이 요우커? ◆ [우리말 이야기] 조촐한 자리란?-성기지 운영위원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힘을 모아주세요. ◆ [대학생기자단] 한글 사랑, 우리부터-이지영 대학생 기자 ◆ [알림] 한글문화연대 부설 '한국어학교'에서 학생을 모집합니다. ◆ [누리방송2-5]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뜬금없이 요우커? ● 돌비의 우리말 소식: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추진 반대 기자회견 ● 정재환의 오늘은: 요우커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두꺼운 다리? 얇은 허리?? ● 도전 1000시: 신경림의 개미를 보며, 가난한 사랑 노래 □.. 2015. 7. 3.
조촐한 자리란? [아, 그 말이 그렇구나-94] 성기지 운영위원 조촐한 자리란? 집에 손님을 맞이할 때, 애써서 갖은 반찬들을 한 상 가득 준비하고도 “차린 건 없지만 많이 잡수세요.”라고 겸손해 하는 것이 우리네 문화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경우로, 칠순 잔치 등에 청첩장을 보내면서 “조촐한 자리지만 꼭 참석해 주세요.”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서는 ‘조촐하다’란 말을 ‘변변치 못하다’란 겸양의 표현으로 쓰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 ‘조촐하다’란 말은 본디 “아주 아담하고 깨끗하다”란 뜻을 가진 낱말이다. 그러므로 이 말은 자리를 마련한 쪽에서 쓸 말이 아니라, 초대받은 손님이 주인에게 “조촐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하고 칭찬할 때 쓰는 것이 알맞다. “아주 아.. 2015.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