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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3

스포츠 콤플렉스 [우리 나라 좋은 나라-62] 김영명 공동대표 스포츠 콤플렉스 나는 스포츠에 콤플렉스가 있다. 한글문화연대 창설자가 영어를 많이 써서 미안하다. 하지만 꼭 그래야 될 까닭이 있다. 그 까닭은 이 글이 끝날 때 나온다. 그렇다고 먼저 이 글의 끝으로 달려가서 그 까닭을 알아보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말기 바란다. 무릇 인간의 탈을 썼으면 좀 느긋하게 기다릴 줄도 알아야 되는 법이니까. 어릴 적에 형이 둘 있었다. 지금은 하나뿐이다. 그 중에 큰 형(그때는 언니라고 했다)이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라고 했다) 때 야구 선수를 했단다. 그래서 야구를 배웠다. 배웠다기보다는 형이 나하고 야구 공 가지고 놀아준 거다. 그래서 난 야구하기를 좋아했고 중학교 다닐 때까지 동네 아이들 하고 자주 어울려서 야구를 했다. 중.. 2016. 6. 15.
꼬리는 말고 꽁지는 빠지고 [아, 그 말이 그렇구나-140] 성기지 운영위원 꼬리는 말고 꽁지는 빠지고 온 국민이 정부에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늘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한 정책은 자칫하면 국민의 뜻과는 반대로 갈 수도 있다. 이때, ‘반대로 갈 수도 있다’는 말을 ‘거꾸로 갈 수도 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대로’와 ‘거꾸로’는 그 차이를 정확하게 구별해서 쓰기가 어려운 낱말들이다. 국어사전에서 ‘거꾸로’를 찾아보면, “방향이나 차례가 반대로 되게”라고 풀이해 놓았고, ‘반대로’라는 말은 “두 사물의 방향이나 차례가 서로 등지거나 맞섬으로”라고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 놓았다.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두 낱말은 결국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앞에서 말했던 “반대로 갈 수도 있다”와 “거꾸로 갈 수.. 2016. 6. 15.
[이웃집 소식]2016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국립국어원(~8/15) 국립국어원에서는 누구나 사전 편찬에 참여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국어사전 의 개통(2016년 10월 5일)을 앞두고, 낱말의 뜻풀이를 직접 해봄으로써 우리말의 가치를 깨닫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담은 사전을 함께 만들어 갈 첫걸음으로 "함께 만들어 가요, 우리말 사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응모 방법 : "함께 만들어 가요, 우리말 사전" 공모전 누리집 참조 http://www.korean.go.kr/front/board/boardStandardView.do?board_id=4&mn_id=17&b_seq=1782&pageIndex=1 2016.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