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91 [조선일보/발언대]한글날만은 날짜로 못박아 기려야 한글날만은 날짜로 못박아 기려야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 이 글은 2016년 7월 19일,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8/2016071803050.html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가 내달 7일로 다가왔다. 24절기 중 하나인 입추는 날짜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니,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절기 뉴스를 듣고서야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인지, 팥죽 먹는 동지인지 알게 된다. 그런데 한글날이 그리될 판이다. 기획재정부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글날을 10월 9일이 아니라 '10월 둘째 월요일'처럼 특정 요일로 바꿔 쉬게 하겠다는 방침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국민의 휴식 보장에는 찬성한다.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는가? 국가대.. 2016.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