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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리아리 58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84 2016년 9월 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한글날 570돌 맞이 국어문화학술회의(9/23) ◆ [알림] 제8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 ◆ [우리말 이야기] 반죽. 변죽, 딴죽-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11] 그러니까 말이야-토박이말을 잃어 버리게 된 사연 ◆ [활동] 우리말글 강연 활동-이건범 대표 특강 ◆ [마침] 알음알음 강좌-구결: 한자 번역의 비밀을 찾아서 ◆ [알림] 한글날 570돌 맞이 국어문화학술회의(9/23) ◆ [알림] 제8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 ▶ 제8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만화(웹툰) 공모전 -아름다운 말.. 2016. 9. 8.
반죽. 변죽, 딴죽 [아, 그 말이 그렇구나-151]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 ‘반죽이 좋다’란 표현이 있다. ‘반죽’은 “쌀가루나 밀가루에 물을 부어 이겨 놓은 것”이다. 이 반죽이 잘 되면 뜻하는 음식을 만들기가 쉽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원하는 물건에 쓸 수 있는 상태를 ‘반죽이 좋다’고 말한다. 이 뜻이 변해서 오늘날에는 “쉽사리 노여움이나 부끄러움을 타지 않을 때”에도 ‘반죽이 좋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의 ‘반죽이 좋다’를 흔히 ‘변죽이 좋다’고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반죽’과 ‘변죽’의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이다. ‘변죽’은 “그릇이나 과녁의 가장자리”를 뜻하는 말이다.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이다. 여기에서 나온 말이 ‘변죽을 울리다’인데, “바로 집어 말을 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 하.. 2016.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