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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3

[알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합격자 ** 축하합니다 **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합격자를 다음과 같이 알립니다. 합격자분들께 축하드리며 더불어 우리말글과 한글문화연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 모든 지원자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의 활동 기대해주세요! (* 모임과 교육 일정은 합격자분들께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2017. 3. 31.
우리말의 장단음 - 김수지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suji950@naver.com 영어의 강세는 말할 때 영어를 더 영어답게 들리도록 만든다. 우리말에도 영어의 강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소리의 길고 짧음을 의미하는 장단(長短)이다. 우리말은 소리가 길고 짧음. 즉, 장단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밤:은 밤에 먹어야 제맛이다.’, ‘눈:이 눈에 들어가 눈물이 났다.’ 모두 이와 같은 문장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말은 장단음을 지킬 때 그 뜻이 더욱 잘 전달되고 말의 운율이 살아나 더 품위 있고 아름답게 들린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장음을 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말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몇 가지 장단음을 소개하고자 한다... 2017. 3. 31.
한글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 노민송 기자 한글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노민송 기자 amy0360@naver.com 한글이 얼마나 우수하고 아름다운 문자인지를 누가 모를까?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한글’이라는 언어 자체를 좋아하고 있다. 그로 인해 실생활 언어뿐만 아니라 디자인으로도 한글이 떠오르고 있다. 가령 한글 모양을 활용한 건물이나 한글이 포함된 옷, 장신구 등이 있다. 특히 요즘 가장 떠오르는 것은 ‘캘리그라피’이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문자'로, 많은 사람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아름다운 한글을 그린다. 그런데 ‘타이포그래피’가 무엇인지 아는가? 보통의 사람들은 타이포그래피를 접해본 적이 없다. 이는 캘리그라피와 다르다. 미술대사전의 용어 설명에 따르자면, 타이포그라피는.. 2017. 3. 31.
한글 아리아리 61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12 2017년 03월3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사대주의에 대하여(7) - 김영명 공동대표 [우리말 이야기] 비탈이 가파라서? 가팔라서? - 성기지 운영위원 [대학생 기자단] 2017년 3월 기사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11. '다르다'라고 해야 할 때 '틀리다'라고 하면 틀려 [책소개] 시민교육이 희망이다/장은주 지음 [강연 안내]인류의 최고 고전 ≪훈민정음≫ 해례본 강독 강의 4기 모집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사대주의에 대하여(7) - 김영명 공동대표 그런데 사대주의는 우리가 문명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에 있고 또 강대국.. 2017. 3. 30.
사대주의에 대하여(7) [우리 나라 좋은 나라-67] 김영명 공동대표 사대주의에 대하여(7) 그런데 사대주의는 우리가 문명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에 있고 또 강대국이 아니라 작은 나라라는 사실에서 탄생한다. 변두리 의식과 소국 의식이다. 사대주의, 변두리 의식, 소국 의식 등은 다 비슷한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조금씩 다른 측면을 보인다. 변두리에 우리가 살다 보니 중심의 문물이 우러러 보이고 이를 따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문명의 중심에 대한 열등감이 생기고 이를 계속 따라 하다 보면 이런 문물하고 다른 문물을 보면 멸시감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문명의 중심이었던 중국을 섬기고 다른 민족들을 오랑캐라고 멸시하였다. 만주에서 흩어져 살던 여진족들이 통합하여 청나라를 세우고 한족의 명나라를 압박하고 결국 멸망시켰는데도, 우리.. 2017. 3. 30.
이제 시작 - 정희섭 기자 이제 시작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정희섭 기자 jheesup3@naver.com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인교회에서 받았던 달력이 있다. 3월면으로 넘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4월면으로 넘겨야 할 때가 됐다. 온종일 영어와 함께 살아간 지 세 달 남짓 되어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달력에 한글로 적힌 교회 주소와 요일을 보면 여전히 반가울 뿐이다. 달력을 넘길 때마다 숫자는 바뀌지만 맨 아래에 있는 한글은 위치도, 모양도 그대로다. 내가 이곳에서 듣는 한 수업에서,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가 주변 나라에 주는 막대한 영향력에 관해 공부한 적이 있다. 교수님은 칠판에 “Americanization(미국화)”라는 단어를 쓰며, 학생들에게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전.. 2017. 3. 30.
인류의 최고 고전 ≪훈민정음≫ 해례본 강독 강의 4기 모집 인류의 최고 고전 ≪훈민정음≫ 해례본 강독 강의 4기 모집 - 한자 잘 몰라도 가능한 입체 강독 특수 교재 개발 기념 * 토요일에서 평일(화) 저녁으로 옮깁니다. ◐ 때: 2017년 5월 16일 화요일부터 매주 8회(오후 7시 –9시) ◐ 곳: 한글문화연대 활짝 강의실(URIMAL.ORG) ◐ 주최: 세종학교육원 ◐ 주관: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02-735-0991) ◐ 수강료: 16만원 교재비 4만원(특별 강독용 교재) 모두 20만원 - 3월 30일까지 접수 50% 에누리(10만원) - 4월 15일까지 접수 교재비 에누리(16만원) - 4월 15일 이후라도 대학생, 대학원생, 현직 선생님, 비정규직, 실업자 50% 할인(10만) ◐ 신청 방법: tomulto@daum.net 로 기본 인적사항 간단한 .. 2017. 3. 30.
세종 탄생 620년 기념 특별전 <훈민정음과 한글 디자인> - 조수현 기자 세종 탄생 620년 기념 특별전 -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조수현 기자 aumi32@naver.com 때는 2011년, 매우 특별한 사건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한글 디자인 1세대인 정병례, 전성근, 이상봉, 이건만 작가들이 모여 한글을 예술에 접목시킨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전시회의 이름은 '한글 디자인 명인전 - 4인4색의 작품 - 하나로 조화를 이루다'로, 전각 예술가인 정병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도예가 전성근, 디자이너 이건만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한글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해 지금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름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지만,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며 자신.. 2017. 3. 29.
비탈이 가파라서? 가팔라서? [아, 그 말이 그렇구나-179] 성기지 운영위원 봄볕이 산자락을 다사롭게 어루만지는 계절이 되자 등산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요즘 산에는 언 땅이 녹으면서 틈이 생겨 바위가 굴러 내릴 위험이 크다고 한다. 비단 바위뿐만 아니라 비탈진 곳도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하겠다. 비탈이 심한 곳에 가보면 “이곳은 가파라서 위험하니 주의하십시오.” 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가파르다’는 말은 ‘가파른, 가파르니, 가파르고’ 들처럼 쓰이지만, ‘가파라서’라고 하면 어법에 맞지 않다. 이때에는 “이곳은 가팔라서 위험하니 주의하십시오.”처럼, ‘가팔라, 가팔라서’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 된다. 그렇다고 “경험이 모잘라서 위험한 길로만 다녔다.”처럼 ‘모잘라서’라고 말하는 이가 없기를 바란다. ‘가파르다’는 ‘가팔라.. 201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