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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2

[한글 사랑해] “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커피에게 존대하는 말 일반적으로 높임을 표현하는 짝 말이 없는 경우에는 [동생이 책을 읽었다. 선생님께서 책을 읽으셨다.]처럼 조사를 바꾸고 서술어에‘(으)시’를 붙여 높임을 표현한다. 이처럼 행동의 주체나 대화의 상대를 직접 높이기도 하지만 높여야 할 사람의 신체부위, 말, 생각 등에 대한 서술에‘(으)시’를 붙여 간접적으로 높임을 표현하기도 한다. [선생님의 말씀이 타당하십니다.] 그런데, 이를 잘못 이해하여 서술어에 무조건‘(으)시’를 붙이면 높임말이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가게에서, 또는 영업사원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이 반바지는 17만 원이십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이런 현상은 높여야 할 사람이 지닌 물건이나 상품을 간접 높임의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일부에서 주장하는 바람에 더욱 심하게 퍼졌다. 1) 목.. 2017. 4. 20.
한글 아리아리 61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15 2017년 04월 2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우리말 이야기] 맑순 주세요 - 성기지 운영위원 [활동/공공언어 감시] ‘룰미팅’, ‘스탠딩토론’과 같은 외국어 남용을 자제해 주십시오.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14. "좋은 하루 되세요." 누가 하루가 되나요? [이웃집 소식]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우리말 이야기] 맑순 주세요 - 성기지 운영위원 음식점에 가면 차림표에 “대구지리”, “복지리” 따위로 써 붙인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생선국을 “매운탕”이라 하는 데 비하여, 고춧가루를 쓰지 않은 생선국을 그렇게 일컫.. 2017.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