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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10

외국인이 입은 티셔츠 속 한글, 우리는? - 김채원 기자 외국인이 입은 티셔츠 속 한글, 우리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채원 기자 chaewon11@naver.com ‘안녕하세요, 김 씨입니다.’ ‘제 주소는 강남구 oo동 oo아파트입니다.’ 이 두 문장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아마 이상한 점을 찾기 힘든 문장일 것이다. 그러나 이 문구가 티셔츠에 쓰여 있으면 어떨까? 최근 한글 티셔츠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약 10여 년 전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디자이너 이상봉 선생님의 한글 티셔츠가 아니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나 저 두 문장이 그대로 티셔츠에 쓰여 있다. 또다른 예로 헐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의 경우가 있다. 그는 누리꾼 사이에서 꽤 유명하다. 그는 한글의 모양이 매력적이라 생각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온갖 한글 게.. 2017. 7. 28.
한글의 아름다움, 한글 글꼴의 역사 - 이한슬 기자 한글의 아름다움, 한글 글꼴의 역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이한슬 기자 lhs2735@naver.com 최근 한글 글꼴은 디자인의 한 분야로 새로이 떠올랐다. 피피티(PPT)라는 발표용 자료를 제작할 때뿐만 아니라 문서를 작성할 때에도 글꼴은 중요하게 고려할 대상으로 뽑힌다. ‘산돌티움체’, ‘옛날사진관체’, ‘나눔체’, ‘한강체’, ‘남산체’ 등 수없이 많은 한글 글꼴이 생겨났고, 또 많은 사람이 새로운 글꼴들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한글 글꼴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글을 적어왔던 글꼴의 역사는 어떨까? 누가 글꼴을 만들고 어떻게 퍼뜨려 왔을까? 어떠한 변화와 관심을 겪어왔는가? 한글이 1446년에 반포된 후에 한글의 글꼴은 목판 인쇄에 쓰이던 고어체에서 붓으.. 2017. 7. 28.
사라진 글자 - 김선미 기자 사라진 글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한글은 몇 글자일까? 어떤 사람은 24개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28개라고 대답한다. 사실, 둘 다 옳은 정답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은 자음 14개, 모음 10개로 총 24글자이다. 그렇다면 28글자라는 두 번째 정답은 무엇 때문이며, 나머지 네 글자는 어떻게 사라진 것일까? 사라진 네 글자 1443년, 세종대왕은 새로운 문자인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훈민정음은 새로운 문자의 이름일 뿐만 아니라 문자를 만든 목적과 원리를 기록한 책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같은 이름 때문에 생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 책의 이름을 ‘훈민정음 해례본’이라고 부른다. 사실 이 해례본은 한문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일반 .. 2017. 7. 28.
[누리방송4-12] 그러니까 말이야 - 외래어 심판소 <홈페이지, 네티즌, 소프트웨어>는 외래어일까, 외국어일까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12회]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우리말 소식 - 한글문화연대 8월 알음알음 강좌를 소개합니다. - 피어나 출판사, 2017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외래어 심판소 - 이 세 낱말은 외래어일까, 외국어일까?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함께 심리에 참여하세요 - 홈페이지-외국어, 네티즌-외국어, 소프트웨어-외래어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한다. 2. '그러니까 말이야' 채널에서.. 2017. 7. 28.
[알림] 8월 알음알음 강좌(23) - 인공지능과 언어/배문정 교수 사람은 어떻게 말을 배우고 말을 하게 될까? 이세돌을 이긴 인공지능, 과연 말에서도 인간을 넘어서게 될까? ■ 때: 8월18일(금) 저녁 7시 30분 ■ 곳: 활짝(공덕역과 마포역 사이) 찾아오는 길 더 자세히 보기 ■ 주제: 인공지능과 언어 ■ 강사: 배문정 교수(우석대, 인지과학) 2017. 7. 28.
찌아찌아족은 여전히 한글을 쓰고 있을까? - 장진솔 기자 찌아찌아족은 여전히 한글을 쓰고 있을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장진솔 기자 jjsol97@naver.com 10여 년 전, 한글을 수입한 찌아찌아족을 기억하는가?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은 고유의 말은 있지만 고유의 문자가 없어서 로마자로 표기를 해왔었다. 그러던 와중에 2008년 한글 보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글을 수입해 사용하는 방안을 준비했다. 그 결과로 2009년 7월, 한국어 교사 2명이 현지에서 시범적으로 한글 수업을 하고, 8월에는 찌아찌아어 표기에 한글을 시범 적용하기도 하였다. 당시 찌아찌아족의 한글 도입을 두고 한글의 우수성이니 특정 학회의 공적이니 운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998년 수하르토 독재정권의 몰락 이후 빠르게 진행된 인.. 2017. 7. 28.
[누리방송4-11] 그러니까 말이야 - 아하 그렇구나 '안다미를 아시나요?'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11회] 재미있는 우리말 이야기 ▶ 우리말 소식 - 대학생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어는 중국어라고 합니다 . - 우리말 가꿈이 13기를 모집합니다. ▶ 재밌게의 - 안다미를 아시나요?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한다. 2. '그러니까.. 2017. 7. 28.
최초의 한글소설 ‘설공찬전’ - 유현호 기자 최초의 한글소설 ‘설공찬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유현호 기자 husf14@naver.com 최초의 한글소설로 알려진 홍길동전보다 먼저 쓰인 한글소설이 있었다. 바로 《설공찬전》이다. 《설공찬전》은 1511년(조선 중종 5년) 채수가 지은 소설로 한문에서 한글로 번역된 고소설이다. 유교질서를 거스르는 내용 때문에 금서로 지정, 모조리 불태워졌다고 알려진 이 책은 약 500여 년 만에 어느 선비의 일기장 뒷면에 몰래 적힌 상태로 발견되었다. 한문으로 작성되었다가 한글로 번역되었기에 최초의 한글소설로 보기 어렵다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한글로 적혀 최초로 대중들에게 보급되었다는 점은 사실이다. 이 소설은 설공찬이 죽어 저승에 갔다가 그의 혼이 귀신으로 돌아와 남의 몸을 빌려 저승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2017. 7. 28.
한글 문화재를 찾아서 - 유현호 기자 한글 문화재를 찾아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유현호 기자 husf14@naver.com 현재 방송 중인 천상의 컬렉션은 문화재 속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와 강연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첫 방송에 소개되었던 한글 찻잔은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과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개야 짖지 마라. 밤 사람이 모두 도둑인가? 조묵지 호고려님이 계신 곳에 다녀오겠노라. 그 개도 호고려 개로구나. 듣고 잠잠하노라 우리말로 새겨 있어서 마음에 더욱 와 닿는다. 한글 찻잔과 같이 우리말이 녹아 있는 문화재, 한글 문화재라 하면 다른 것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 문화재니까 우리말이 당연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비해 막상 떠올리면 우리가 아는 한글.. 2017.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