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0/124

한글 아리아리 639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39 2017년 10월 1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아람과 아름 - 성기지 운영위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더니 중부 지방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이제 온전한 가을이 되었다. 가을은 우리 농촌에서 여름 내내 가꾸어 온 땀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시기다. ‘추수하다’를 순 우리말로 ‘가실하다’, 또는 ‘가슬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거둬들인다는 뜻이다. 여기서 ‘가슬’이 시옷 소리가 약화되어 ‘가을’이 되었고, 이는 곧 추수하는 계절을 가리키는 낱말로 굳어졌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우리말 가운데 ‘아람’이란 말이 있다. 초등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공동체 가운데도 보이스카우트와 비슷한 ‘아람단’이란 단체가 있는 것.. 2017. 10. 12.
[마침] 571돌 한글날 행사 - 어려운 안전 용어 투표(10/7~9) ■ 571돌 한글날 행사 - 어려운 안전 용어 투표(10/7~9) [언론 보도] * [연합뉴스] '한글 사랑해' * [서울신문]-[단독] ‘월류’ ‘Kiss & Ride’… 안전 위협하는 안전 용어 * [경인일보] '571돌 한글날' 전국 곳곳서 풍성한 기념행사… 경축식 우리말 식순 진행 * [에스비에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말과 글' * [와이티앤 뉴스] 와이티앤 뉴스 '571돌 한글날..우리말 홀대는 여전' 방송 * [씨비에스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와이티앤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2017. 10. 12.
아람과 아름 [아, 그 말이 그렇구나-205] 성기지 운영위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더니 중부 지방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이제 온전한 가을이 되었다. 가을은 우리 농촌에서 여름 내내 가꾸어 온 땀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시기다. ‘추수하다’를 순 우리말로 ‘가실하다’, 또는 ‘가슬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거둬들인다는 뜻이다. 여기서 ‘가슬’이 시옷 소리가 약화되어 ‘가을’이 되었고, 이는 곧 추수하는 계절을 가리키는 낱말로 굳어졌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우리말 가운데 ‘아람’이란 말이 있다. 초등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공동체 가운데도 보이스카우트와 비슷한 ‘아람단’이란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밤이나 도토리가 완전히 익게 되면 저절로 벌어져서 떨어질 정도가 되는데, 이것을 아람이라고 한다. 그러.. 2017. 10. 12.
퀴즈로 살펴보는 내 맞춤법 수준 - 이한슬 기자 퀴즈로 살펴보는 내 맞춤법 수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이한슬 기자 lhs2735@naver.com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어릴 때부터 사용했던 언어이기에 한국말에 능숙한 편이다. 하지만 맞춤법의 세계는 넓고도 깊어 어른도 종종 틀리곤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맞춤법을 얼마나 많이 틀리는지를 2014년 10월 11일에 방영된 〈무한도전〉 한글날 특집에서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출연진은 말을 전문적으로 하는 방송인임에도 정확한 맞춤법을 구사하지 못했다. 그 당시 6명 모두 중학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 많은 사람이 놀랐는데, 과연 3년이 지난 지금, 맞춤법 문제 10개를 낸다면 몇 개를 맞출 수 있을까?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와 유사한 형식의 문제로, 문.. 2017.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