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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활동뽐내기 및 마침마당(사진) 2017년 11월 18일(토), 용산국립한글박물관에서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활동 뽐내기 및 마침마당이 있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7월 초 우리말을 가꾸고 우리말 활동을 열심히 해나갈 중고생 동아리 18곳을 뽑았습니다. 뽑힌 18곳의 중고생 동아리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학교안팎으로 우리말 사랑을 펼쳐나갔습니다. 아침 등교 시간이나 점심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우리말 사랑을 홍보 하였고, 주말이나 한글날에는 동아리부원과 함께 학교 밖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말 사랑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날 동아리별로 활동 뽐내기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들은 활동을 해나가면서 주변 친구들이 사용하는 말, 무심코 내뱉는 말이나 욕, 텔레비전에서, 온라인에서, 주변에서 사.. 2017. 11. 21.
[공문/답변]태스크포스라는 외국어를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2017년 10월 24일, '티에프'라는 외국어 사용과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문을 보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농림축산식품부 업무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저, 외국어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리며, 귀 단체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신청번호 1AA-1711-087088)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귀 단체에서 제기하신 민원내용은 "태스크포스라는 외국어를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라는 내용으로 공공기관에서 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당부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우선, 귀 단체에서 지적해주신 ‘반려견 안전 관리 태스크포스(TF)’라는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는 국립국어원에.. 2017. 11. 20.
세종대왕과 한글파괴? - 김선미 기자 세종대왕과 한글파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지난 10월 한글날을 맞이하여 잘못된 우리말 사용을 지적하는 기사와 방송이 쏟아졌는데, 그 중 화제는 단연 ‘야민정음’이었다. 야민정음은 인터넷 커뮤니티 누리집인 디시인사이드의 ‘국내 야구 갤러리에서 만들어낸 새로운 훈민정음’이라는 뜻으로, 기존의 단어를 비슷한 생김새의 글자로 대체하는 신조어다.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신조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기 다르지만, 신조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무덤에 계신 세종대왕님이 노하시겠다.”라고 한다. 세종대왕님은 정말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는 현대의 백성들에게 분노하실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2017. 11. 20.
글자만 한글로 바꾸면 한글간판? - 김채원 기자 글자만 한글로 바꾸면 한글간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김채원 기자 chaewon11@naver.com 광화문, 경복궁 앞 사거리는 대부분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장소다. 사실 이 사거리는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바로 한글 간판이다. 가게들 대부분이 한글로 쓴 간판을 달고 있다. 그런데 가게 이름은 영어로 된 경우가 많다. 특히 카페는, 외국에서 들어온 문화이다 보니 우리말 상호를 사용하는 경우는 하나도 없다. 광화문, 경복궁 앞 사거리에 문을 연 가게들은 이러한 영어 이름을 발음대로 한글 자모로 바꾸어 간판을 달았다. 이렇게 한글 간판을 단 것은 두 곳이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곳이기 때문이다. 광화문 앞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어 외국어 간판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었다. 한글 창제의 업.. 2017. 11. 20.
무심코 쓰는 말 속에 성차별적인 의미가...- 장진솔 기자 무심코 쓰는 말 속에 성차별적인 의미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장진솔 기자 jjsol97@naver.com 요즘 ‘성차별’이라는 주제가 부쩍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노래 가사, 방송 프로그램 자막에서, 영화 배역에서, 직장 안에서, 나아가 사회 전반에서 성차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분명 선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바람직한 과정이다. 그렇다면 혹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 속에 성차별적인 요소가 들어있지 않을까? 그 중 몇 가지를 함께 알아보자. 첫 째로는 ‘내조’와 ‘외조’를 들 수 있다. “저의 아내가 내조를 열심히 해준 덕분입니다.” “남편 분이 외조를 잘 해주시나 봐요!” 위의 두 예문처럼 ‘내조’와 ‘외조’는 부부 사이에서 굉장히 흔하게 쓰는 단어이다. 특히 사람들.. 2017. 11. 20.
[누리방송4-50] 그러니까 말이야 - 아하 그렇구나 <'가을하다'의 뜻, 가을 속담>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50회] ▶ 우리말 소식 - 대학가 음료수 자판기에 상품명이 가려졌다고 합니다. 자판기 훈맹정음 사업을 소개합니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외국어 말고 우리말 쓰라고 말한 국회위원을 소개합니다. ▶ 재밌게의 - '가을하다'의 뜻, 가을 속담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 2017. 11. 17.
한글 아리아리 64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44 2017년 11월 1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당기다, 댕기다, 땅기다 -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은 입맛이 당기는 계절이다.”와 “요즘은 입맛이 댕기는 계절이다.”, “입맛이 땅기는 계절이다.” 가운데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 ‘당기다’와 ‘댕기다’, ‘땅기다’는 모양과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 말들이다. 이들 가운데 ‘입맛이 돋우어진다’, ‘식욕이 당긴다’는 뜻으로 쓰는 말은 ‘당기다’이다. 그러므로 “요즘은 입맛이 땅기는 계절”이 아니라 “입맛이 당기는 계절”이라고 말해야 한다. ‘땅기다’ 또한 표준말이지만 그 뜻과 쓰임이 다르다. 이 말은 ‘몹시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는 뜻을 지닌 동사이다. “얼.. 2017. 11. 17.
[활동]정재환 공동대표 특강 ● 정재환 공동대표 특강 ▷ 강연 주제 : '큐우슈우역사기행'으로 짚어보는 한일관계사 ▷ 대상 : 한민고등학교 ▷ 때 : 2017년 11월 15일 2017. 11. 16.
[활동]서울시엔피오지원센터장 면담 서울시엔피오지원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단체에서 11월 6일에 센터에 공문을 보내 "센터에서 어려운 외국어를 너무 많이 쓴다. 알기 쉽게 우리말을 써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으로 센터장 면담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 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우리 단체가 지적하는 외국어 남용에 대해서 정선애 센터장은 "동감한다"고 표현하며 ,"언어 문화를 바꿔보자"며 적극적인 대안까지 제시했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시엔피오지원센터 직원을 상대로 한 '왜 알기 쉬운 우리말이 중요한가'라는 강연을 해 달라. 2. 습관처럼 쓰는 외국어를(퍼실리테이터 등) 쉬운 우리말로 바꿔 부르는 홍보물을 꾸준하게 만들어 퍼트리자. 3. 여러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사업 이름을 지을 때 도움말을 .. 2017.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