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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단독] 우리말로 다듬은 헌법개정안 조문 - 2018.03.18 [단독] 우리말로 다듬은 헌법개정안 조문 한글문화연대·한글학회 등 53개 단체 개정안 마련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국회 헌법개정 특위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을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가운데, 한글문화연대·한글학회 등 53개 단체가 모여 헌법을 우리말로 다듬은 헌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회의 권한을 담은 헌법 제60조 2항에는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라고 돼 있다. 한자어(주류·駐留)와 일본식 표현(~에의)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18일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국회는 전쟁을 선포하거나, 국군을 외국에 파견하거나, 외국 군대를 대한민국 영토에 주둔하게 하는 일에 대해 동의.. 2018. 3. 22.
진달래와 개나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228] 성기지 운영위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사람들이 느긋할 수 있는 까닭은, 곧 봄볕이 따스해지고 산과 들에 꽃이 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봄을 알리는 꽃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것이 진달래와 개나리라고 생각한다. ‘개나리’는 옛 차자 표기에서 ‘가히나리’란 형태로 나타난다. 500년 전까지만 해도 ‘개’를 ‘가히’라고 했기 때문에, ‘가히나리’가 ‘개나리’로 변화한 시기는 대개 16세기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개’가 접두사로 쓰여 파생어를 만들 때에는 ‘야생 상태’라든지 ‘질이 떨어진다’는 의미를 보태주게 된다. 꽃 중에서 백합을 가리키는 우리말이 ‘나리’인데, 여기에 ‘개-’를 붙여서 ‘개나리’라고 하면 ‘질이 떨어지는 나리’를 가리키게 된다. 여기에.. 2018. 3. 21.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3-헌법 가다듬기 전체 조문 「1987 헌법」 조문의 말‧글 가다듬기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현행기준등급가다듬기001-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001-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001-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001-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002-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002-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002-②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친근성㉯002-②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003.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쉬움성문법성㉯003.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이에 딸.. 2018. 3. 20.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2- 반드시 다듬어야 할 조문 모음 반드시 다듬어야 할 「1987 헌법」 조문 모음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현행기준등급가다듬기005-①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문법성명확성㉮ 005-① 대한민국은 국제 평화를 지키는 데에 힘쓰며 침략 전쟁을 거부한다. 005-②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명확성쉬움성간결성㉮005-② 국군의 사명은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토를 방위하는 것이다.005-③ 국군은 정치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 007-①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문법성㉮ 007-① 공무원은 전체 국민에게 봉사하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008-①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 2018. 3. 20.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1-말‧글 가다듬기의 방향 붙임1. 「1987 헌법」 말‧글 가다듬기의 방향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헌법은 나라의 최고 법이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그러므로 헌법은 온 국민이 알기 쉽고, 국민에게 친근하게 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헌법의 주인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며, 우리들의 공용어는 한국어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헌법의 말과 글은 되도록이면 한국어답게 부려 써야 하며, 한국어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되게끔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생각에 터하여 우리들의 지혜를 모아 헌법 조문을 가다듬어 보았으며, 그 결과를 이 자료에 담았습니다. 가다듬은 대상은 대한민국의 현행 헌법인 「1987 헌법」 130개 조‧항 모두이며, 가다듬기의 방향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가다듬은 결과는 그 전.. 2018. 3. 20.
한글 아리아리 66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60 2018년 3월 15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5기 모집(~3/26) ▶ 자세한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서 확인해 주세요. ◆ [우리말 이야기] 금새, 장금, 뜬금, 에누리 - 성기지 운영위원 흔히 ‘시세’나 ‘시가’라고 하면 ‘일정한 시기의 물건값’을 말한다. “요즘 시세가 좋다.”고 하면, 요즘의 물건값이 좋다는 뜻이 되겠다. 그런데 시장을 보러간 주부들이 두부나 달걀을 사면서 “요즘 식료품 시세가 많이 올랐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두부 값이나 달걀 값을 말할 때에는 시세 대신에 우리말 ‘금새’를 사용하면 된다. ‘금새’는 물건의 값을 말하기도 하고,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뜻.. 2018. 3. 20.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광화문 거리 홍보 3월 16일(금) 3월 19일(목) 는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을 앞두고 거리 홍보 계획을 세웠습니다. 3월 16일(금)과 3월 19일(월)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3월 16일(금)은 햇볕은 따스했지만 때때로 부는 바람에 현수막을 들고 있기가 버거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500장의 홍보물을 뿌렸습니다. 3월 19일(월)에도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거리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2018. 3. 19.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인터뷰 - 2018.03.14 2018년 3월 14일 방송, 헌법 용어, 문장도 알기 쉽게 바꿔야,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인터뷰 부분을 편집하여 올립니다. 2018. 3. 15.
[조선일보] 헌법 속 한자어·일본식 용어… 쉬운 말로 바뀌나 - 2018.03.13. 문 대통령, 개헌과정 개선 지시 "영어 표현이나 과학용어도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법령뿐 아니라 헌법에서도 우리말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김외숙 법제처장이 "우리나라 법령에서 나타나는 한자어와 일본식 용어를 우리말로 고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헌법을 쉬운 우리말로 고치는 작업은 하지 않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한자어가 많이 섞여 있는 헌법을 쉬운 말로 바꿔 놓는 작업을 미리 해 놓으면 헌법 개정을 논의할 때 참조가 될 것"이라며 "기존 법령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법령이 만들어질 때 처음부터 우리말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 2018.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