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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00

광고 속 한국어 오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 박수진 기자 광고 속 한국어 오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박수진 기자 nur351@naver.com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광고를 접한다. 광고를 볼 때 사람들은 어디에서 가장 강한 자극을 받을까? 단순한 사진? 짧은 문구? 때로는 사진보다도 잘 만들어진 문구가 더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한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가 그 예시이다. ​ 광고 언어는 광고에서 사용하는 짧은 문구를 의미한다. 흔히 ‘카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광고주는 특이한 문구로 소비자의 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그 결과 광고에서 잘못된 한국어 사용이 늘어났다. 잘못된 광고 언어는 한국어를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바르닭‘ 광고(출처: ‘.. 2023. 5. 26.
'A'씨 한글로 불릴 수는 없을까? - 이성민 기자 'A 씨' 한글로 불릴 수는 없을까?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성민 기자 reasonmmm@naver.com ​ ​ 언론 보도에서 로마자 사용을 줄일 수는 없을까.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자가 일반인이면 언론은 통상 이들의 신원을 그대로 밝힐 수 없다. 이에 언론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의 신원을 익명화한다. 여러가지 익명 보도 중 대표적인 것이 있다. 익명의 대상자를 ‘A 씨’, ‘B 씨’ 등으로 보도하는 방식이다. 굳이 로마자 표기로 익명화할 필요가 있을까? ​ ​ 같은 내용도 언론마다 표기 방식 달라 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최근 12년 동안의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표예림 씨 사건을 보도한 기사를 분석했다. 세계일보(위) / 매일신문(아래) 위 사진은 같은 내용을 .. 2023. 5. 26.
대학생 기자단 10기 두 번째 모임/2023.05.20 (토) 지난 5월 20일, 대학생 기자단 10기가 두 번째 모임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세종 나신 날 행사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말글 바로쓰기' 특강을 듣고, 오후에는 기사 작성 교육과 '기사란 무엇인가' 특강을 들었습니다. 본격 강의에 앞서 김명진 부대표와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5월 13일에 활동한 세종 나신 날 행사와 한글 박물관 견학에 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첫 번째 특강은 한글학회 성기지 연구편찬실장님의 강의였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10기에게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알려주시며 기자단 여러분이 주의해야 할 글쓰기 방식을 함께 설명해 주셨습니다. 조남주 선생님이 진행한 기사 작성 교육은 대학생 기자단 여러분이 작성한 5월 기사의 발췌문을 첨삭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두 번째 .. 2023. 5. 23.
대학교 한국어 교재 파헤치기 -고려대, 중앙대 한국어 교재를 바탕으로- 양다연, 이연수 기자 대학교 한국어 교재 파헤치기 -고려대, 중앙대 한국어 교재를 바탕으로-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양다연 기자 ydy0828@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이연수 기자 dldustn2001@naver.com ​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에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는 교재다.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비롯한 자발적인 배움부터 한국어능력시험, 한글능력검정시험과 같은 공식 어학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까지, 한국어 학습은 교재를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교재 자체도 중요하지만 교재의 구성과 내용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습 수준과 목표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공부해야 보다 효율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여러 대학에서 직접 자교만의 한국어 교재를 제작하는.. 2023. 4. 19.
대학생 기자단 9기 마침마당과 10기 오름마당/ 2023.04.08.(토)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활짝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마침마당과 10기 오름마당을 열었습니다. 행사에 9기 기자단 4명, 10기 기자단 1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첫 시간은 한글문화연대와 대학생 기자단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 기자단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김명진 부대표가 '한글 운동의 역사'와 '기사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 등 전반적인 기자단이 알아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기수는 코로나19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고, 면접부터 대면 활동으로 진행한 첫 기수라는 점에서 모둠별, 개인별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1년간 함께 하게 될 10기 기자단 16명이 각자 짤막하게 자기 소개를 하며 기자단에 지원한 이유.. 2023. 4. 13.
정작 주민들에겐 외면받는 이름, 서울대벤처타운역 - 김연우 기자 정작 주민들에겐 외면받는 이름, 서울대벤처타운역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김연우 yourkyw@naver.com ​ ​2023년 4월,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머지않아 첫돌을 맞이한다. 작년 5월 28일 개통한 뒤로 10개월간 운행을 이어왔다. 신림선은 샛강역부터 관악산(서울대)역까지 4개의 환승역을 포함해 총 11개의 역을 가진 노선이다. 여의도와 서울대를 이어 서남권(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이 중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역 이름이 있다. 11개의 역 중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관악구 신림동의 ‘서울대벤처타운역’이다. 영어단어 벤처(venture)는 ‘모험하다’, ‘위험을 무릅쓰다’라는 뜻으로, 벤처기업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바.. 2023. 4. 12.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마치며 - 민들레 모둠(권나현, 김민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마치며 – 민들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권나현 nahyunia@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민 rlaalsmin423@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의 활동이 오는 4월 마무리된다.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아나운서 혹은 기자가 꿈이라서, 우리말과 한글에 관심이 많아서···. 저마다의 이유로 기자단에 지원한 11명의 학생들은 한글문화연대 9기 기자단으로서 약 11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기자단 학생들은 매달 우리말과 한글에 관한 주제로 기사를 작성해 제출했다. 그리고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공덕 ‘활짝’에서 만나 조남주 선생님께 글쓰기 교육을 받고 제출한 기사를 검토 받았다. 이외에도 매주 현직 기자, 아나운서 등 많.. 2023. 4. 12.
격조 높은 글씨를 만들어낸다, 경기대학교 서예전공 - 김진 기자 격조 높은 글씨를 만들어낸다, 경기대학교 서예전공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김 진 coo0714@naver.com 서예는 글씨를 붓으로 쓰는 예술로, 글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경기대학교 서예전공은 수도권 대학에 몇 없는 서예전공으로 서예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운다. 우리말의 가치를 붓으로 표현하는 서예 전공에서는 무슨 학문을 배우고 사회에 어떻게 진출하는지 알아보고 여러 가지 한글 서예 작품들도 전공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 서예전공의 교육과정 서예전공은 전통실기와 이론교육 그리고 현대화된 응용서예를 배운다. 1학년 때는 ‘Fine Arts학부’라는 학부 수업을 듣다가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서예 수업을 듣는다. 실습 위주로 과정을 살펴보면 2학년 때는 주로 전서와 예서 그리고 한글 서예를.. 2023. 4. 12.
자연과 한글이 하나가 된다, 의왕 갈미한글공원 - 김진 기자 자연과 한글이 하나가 된다, 의왕 갈미한글공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김 진 coo0714@naver.com 자연과 한글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갈미한글공원은 의왕시에서 태어난 국어학자 이희승의 업적과 한글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공원으로, 한글을 본따서 만든 조형물과 자연이 있는 휴게공간이다. 한글날에는 의왕시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 한글을 기념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한글을 테마로 한 갈미한글공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 국어학자 이희승 이희승은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로 활동하였다. 1910년에 주시경의 조선어강습원을 다니며 을 접해 우리말 연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경성대학교 졸업 후, 조선어연구회(조선어학회) 회원으로 ..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