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1432

[동아사이언스] [의과학용어의 조건]⑫ 트라우마→감정상처...전문가 선정 바꿔야할 과학·의학 용어 - 2022.11.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사회엔 방역, 백신 접종 등과 관련한 과학과 의학 용어들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홍수처럼 쏟아진 용어들은 대중들을 덮치며 혼란을 가져왔다. 코로나19에 이은 다른 감염병이 또 다시 등장할 것은 확실시 된다. 전문가들은 다음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용어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과학과 의학 용어 순화에 수십년 간 힘써온 이들에 꼭 바꿔야 할 용어나 용어 순화작업에 반영해야 할 의견을 물었다. (중략) ○ 트라우마→감정상처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정신에 지속적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을 뜻하는 용어인 '트라우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대표는 "트라우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2022. 11. 28.
[아주경제] [우리말 쉽고 바르게-2] ⑫ "자동제세동기 대신 자동심장충격기... 언어는 생명·인권이죠" - 2022.11.21. “안전 관련 용어는 정말 중요합니다. 자동제세동기라는 말은 의학 드라마 등에서 많이 언급되면서 사회에 퍼지게 된 것 같아요. 이해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자동 심장충격기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 심장충격기처럼 순간적으로 봤을 때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은 중요하다. 찰나에 벌어지는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는 생명이다. 아주경제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한글문화연대 사무실에서 쉬운 우리말 쓰기를 위해 수십 년간 노력해온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와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의 좌담회를 마련했다. “안전문이 열립니다.” 잠이 완전히 깨지 않아 몽롱한 상태에서 오른 출근길. 소리가 발걸음을 무의식적으로 옮기게 한다. 스크린 도어가 안전문으로 바뀐 것.. 2022. 11. 24.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멀티 데믹의 등장,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 발병 이후 어느새 만 3년이 돼 간다. 워낙 세계적 여파가 큰 사건이었기에, 그리고 우리 삶을 폭력적으로 뒤바꾼 현상이기에 그간 새말모임에서도 코로나 관련 용어를 여러 차례 다루었다. 2020년 3월 ‘팬데믹’과 ‘에피데믹’을 우리말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으로 다듬은 이래 ‘n차 감염’을 ‘연쇄 감염, 연속 감염’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코로나 일상’으로, ‘롱 코비드’를 ‘코로나 감염 후유증’ 등으로 다듬어 선보인 바 있다. 코로나와 함께 독감과 같은 다른 전염병이 동반 유행하자 이를 일컫는 ‘트윈데믹’(twin-demic)이라는 말이 등장했고, 이 역시 새말모임에서 2020년 9월에 ‘감염병 동시 유행’이라고 다듬은 말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수족구, 급.. 2022. 11. 23.
[뉴스원]로마자 약칭 대체할 우리말 약칭 찾는다...12월2일 학술대회 - 2022.11.17 로마자 약칭을 우리말 약칭으로 대체할 방안을 찾는 학술대회가 오는 12월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우리말 약어 만들기 학술대회는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하고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1부에서는 △줄임말 문화의 긍정성과 부정성 △정부 보도자료의 로마자 줄임말 사용 실태 △언론의 줄임말 문화-로마자를 중심으로 등을 발표한다. (후략)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867109 본 기사는 뉴스원(2022.11.17)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로마자 약칭 대체할 우리말 약칭 찾는다…12월2일 학술대회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2022. 11. 17.
[알림] 로마자 약칭 대응 방안: 우리말 약칭 만들기 학술대회(12/2) / 2022 쉬운 우리말 쓰기, 공공언어 개선 학술대회 2022 쉬운 우리말 쓰기, 공공언어 개선 학술대회 로마자 약칭 대응방안: 우리말 약칭 만들기 ‘FED’라고 표기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줄여서 ‘미 연준’으로 부르듯이, 정부와 언론에서 사용하는 로마자 약칭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제기구와 국제협정 등의 로마자 약칭을 우리말 약칭으로 대체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줄임말 문화의 특징, 정부 보도자료와 언론의 로마자 약칭 사용 실태, 중국과 일본의 로마자 약칭 사용 실태 등을 살펴보고, 주요 국제기구 등의 우리말 약칭을 어떻게 정해갈지 실험적 제안을 내놓고 토론합니다. ▶ 때: 2022년 12월 2일(금) 오후 1시 ~ 6시 ▶ 곳: 한글박물관 강당(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주관: 한글문화연대 주최: 국어문화원연합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 2022. 11. 16.
[공문] 모바일 헬스케어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1.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한글문화연대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2022년 8월 11일 전라남도 무안군 누리집에 쓰인 ‘모바일 헬스케어’를 우리말로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8월 23일 무안군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2021년에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우리말로 변경하기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사업 이름을 바꿔야 무안군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헬스케어는’.. 2022. 11. 15.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마이크로 투어리즘? 근거리 여행 이전에 가끔 쓰였던 용어가 시기적 상황 때문에 갑자기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 tourism) 역시 그렇다. 코로나19 때문에 급부상한 용어다.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 관광지를 찾는 ‘매크로(macro) 투어리즘’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이 소규모 단위로 멀지 않은 곳의 숨은 명소를 찾는 방식의 여행을 일컫는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으려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늘어나는 등 외국 여행이 위축되고, 사람들 스스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유명 여행지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뜬’ 여행 방식이다. 비교적 가깝고 좁은 범위의 지역을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하다 보니 ‘주마간산’식 관광이 아니.. 2022. 11. 15.
[이코노믹리뷰] '예술'에 대한 진심, 태광그룹 문화 사회공헌 - 2022.11.13 예술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다. 그러나 예술 자체만으로 상업적 가치가 실현되지 않는 분야는 그 명맥의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가운데 순수 예술의 저변 확대에 대해 강한 애착으로 오랜 기간 동안 해당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태광그룹(이하 태광)이다. 누구나 문화 예술을 쉽게 즐기도록 태광은 ‘광범위한 장르의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다양한 방법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세화예술문화재단’이다. 2009년 10월 21일에 설립된 본 재단의 운영 취지는 “문화 예술의 대중화에 힘쓰고, 소외계층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공미술과 무료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을 표방한다. (중략) 재단 설립.. 2022. 11. 15.
[동아사이언스] [의과학용어의 조건] ⑧'반쪽짜리' 정부부처 용어 심의 협의회... "수장이 의지 보여야" - 2022.11.08 2019년 12월 별안간 인류에게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은 초기 유행 당시 폐렴을 유발하는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로 불렸다.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환자가 속출해 ‘우한 폐렴’으로도 불리다 약 2개월이 지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비드(COVID)-19’를 공식 용어로 지정했다. 당시 한국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한국어 용어로 ‘코로나19’를 제시했다.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19’를 줄인 말이지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와 연결성이 없어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어 선정과정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코로나19란 용어가 선정됐는지 등이 모두 '깜깜이'였다는 것이다. 한 의과학계 관계자는 “몇몇 사람들.. 202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