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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4

느림의 미학 서예 동아리, 서울여대 서우회 - 김가현 기자 느림의 미학 서예 동아리, 서울여대 서우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가현 기자 Jenny001205@naver.com 모든 것이 빠르고 신속한 디지털 시대에 예스러운 서예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종이와 붓, 먹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써 내려간 서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서울여대 서예 동아리 '서우회'는 6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삼 일간 '임서전'을 개최했다. 1980년 창립된 서우회는 꾸준히 전시회를 열어 왔는데, 이번 전시는 팬데믹 이후 재개된 전시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었다. ‘봄의 끝에서 여름의 시작으로’라는 제목으로 열린 ‘제77회 임서전’에서 서우회의 회장 배현서(22학번) 씨를 만나보았다. 인터뷰는 6월 8일, 임서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여대 교내.. 2023. 7. 14.
격조 높은 글씨를 만들어낸다, 경기대학교 서예전공 - 김진 기자 격조 높은 글씨를 만들어낸다, 경기대학교 서예전공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김 진 coo0714@naver.com 서예는 글씨를 붓으로 쓰는 예술로, 글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경기대학교 서예전공은 수도권 대학에 몇 없는 서예전공으로 서예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운다. 우리말의 가치를 붓으로 표현하는 서예 전공에서는 무슨 학문을 배우고 사회에 어떻게 진출하는지 알아보고 여러 가지 한글 서예 작품들도 전공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 서예전공의 교육과정 서예전공은 전통실기와 이론교육 그리고 현대화된 응용서예를 배운다. 1학년 때는 ‘Fine Arts학부’라는 학부 수업을 듣다가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서예 수업을 듣는다. 실습 위주로 과정을 살펴보면 2학년 때는 주로 전서와 예서 그리고 한글 서예를.. 2023. 4. 12.
변화무쌍한 현대의 ‘한글 서예’, 어떻게 변했을까? - 오주현 기자 변화무쌍한 현대의 ‘한글 서예’, 어떻게 변했을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오주현 기자 dhwnus@snu.ac.kr 어린 시절 서예를 배웠던 기억, 꼭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꼭 서예 학원에 다니지 않았더라도 학교 미술 시간에 붓과 먹, 벼루를 가지고 서예 실습을 해본 경험이 대부분 있다. 우리에게 꽤 친숙하게 다가오는 ‘한글 서예’. 과연 언제부터 대중화된 것일까? ‘한글 서예’는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현대의 한글 서예는 해방 이후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억압받던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서예가들의 수는 확연히 줄었다. 그러나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일제의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인해 정체되었던 우리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서예를 부흥시키려는 노력이 있었다. 언론에서 전문서예가들의 수상 소식을.. 2017. 11. 13.
한글을 더 아름답게, 멋글씨(캘리그라피) - 김지현 기자 한글을 더 아름답게, 멋글씨(캘리그라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한글은 우리말을 표기하는 글자다. 이 글자는 굉장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다 아름다움도 겸비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글을 더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바로 ‘멋글씨’다. 멋글씨는 흔히 ‘캘리그라피’라고 말하는데, 자신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손으로 그림을 그리듯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한다. 이 멋글씨는 요즘 들어 사람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멋글씨가 좀 더 정확히 어떤 것인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멋글씨란? 우리말로 멋글씨를 뜻하는 ‘캘리그라피’란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를 뜻하는 kallos와 ‘글씨체’를 뜻하는 ‘graphy’가 합쳐져.. 201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