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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7

한국의 호칭 문화, 변화가 필요하다 - 이강진 기자 한국의 호칭 문화, 변화가 필요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rkdwls1348@naver.com 우리나라에서는 동갑내기 친구나 나이가 어린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름으로 부르는 일이 거의 없다. 형, 오빠, 언니, 삼촌 등 호칭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외국에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것과 상반된다. 이와 관련하여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간 어떤 한국인 학생의 웃지 못할 일화가 있다. 이 학생은 학교 선생님을 줄곧 ‘티처(Teacher, 선생님)’라고 불렀다. 그러자 그 선생님께서 “나를 계속 ‘티처’라고 부르면, 나는 너를 스튜던트(Student, 학생)라고 부르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름을 부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 2020. 4. 9.
우리, 초면인가요? 글꼴 회사 [산돌] - 권혁중, 이윤재 기자 우리, 초면인가요? 글꼴 회사 [산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길을 걷다 보면 많은 글꼴을 만나 볼 수 있다. 전봇대나 건물 외벽에 있는 옥외광고는 물론이고, 버스나 택시 같이 움직이는 대상도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예외가 아니다.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글꼴을 사용하고 있어, 다채롭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 글꼴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궁금증의 해소를 위해 국내의 글꼴회사 ‘산돌’을 방문해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는 황남위씨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산돌’은 어떻게 출발해서 지금의 회사로 성장하였나요? ▲산돌티움 의장_석금호 역사가 꽤 깊습니다... 2020. 3. 9.
[15기] 모둠활동 소식/11모둠(영상) 오늘은 다듬은 말들로 우리말 사랑을 보여주었던 우리말가꿈이 기가지니 모둠의 영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얼굴책 게시물로는 만족하지 못한 기가지니들 햇빛이 따사롭던 11월 18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금곡 성당에서 학생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게시 전 영상을 살짝 보니, 가꿈이분들 정말 선생님이라고 해도 손색없어 보이더라구요. 최고입니다. 친구들이 몰랐던 한글의 비밀을 알려주고, 나만의 휴대용 큰 잔(텀블러) 만들기. 열정이 넘치는 기가지니분들의 영상, 같이 보러 가실까요. 기가 막힌 가치와 복을 지닌 여러분 모두, 아리아리! 우리말가꿈이 15기 아리아리! 📽기획 및 제작 : 11모둠 기가지니 2018. 12. 31.
싸움으로 번지기 쉬운 말 [싸움으로 번기지 쉬운 말] 이건범 상임대표 싸움으로 번지기 쉬운 말 '호칭'에서 문제가 되는 건 사회적 지위와 나이에 따라 부르는 말이 구별되어 정해져 있다는 통념이다. 과연 나이와 지위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는 게 적절한 것일까?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섞다가 엉켰을 때 "당신이 뭔데 그런 말을 해요?"라고 하면 바로 험악한 답이 돌아온다. "뭐, 당신?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몇 살이야?" 이쯤 되면 뜯어말려야 한다. 이럴 때 '당신'은 누가 봐도 약간 아랫사람, 나이나 지위에서 나보다 약간 낮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너'라는 말 대신 막돼먹지 않은 말로 쓰는 호칭이다. 일상 대화나 부부 사이의 대화에서, 그리고 문어적인 표현에서는 '너'보다 훨씬 높여주는 말로 사용되는데 이상하게도 험악한 분위기.. 2017. 11. 8.
[영상]한자교육 관련 공청회(2015.08.24.한국교원대학교) 한자교육 관련 사기공청회(2015.08.24.) 2015. 9. 10.
교사들도 반대하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교사들도 반대하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모든 교과서에 한자를 함께 적겠다는 방침을 검토 중이나, 초등학교 현장의 반대는 거세다.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가 초등교사 10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초등교사들의 65.9%가 교과서 한자병기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 결과를 두고 젊은 교사와 나이 든 교사 사이의 의식 차이를 점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젊은 일반교사는 64.0%, 교장선생님들은 64.1%가 교과서 한자병기에 반대하여 세대간 차이가 전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을 오랫동안 가르치면서 현장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부장교사들은 69.5%나 한자병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 책임.. 2015. 3. 4.
대학교 교수님과 선생님은 다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철없던 개구쟁이 초등학생, 외계인도 피한다는 중2병 중학생, 나라님보다 상전이라는 고 3수험생, 날씨 좋다는 핑계로 결석을 밥 먹듯 하던 새내기 대학생의 나를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포옹으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그런 스승님이 우리 인생에 한 분 쯤은 계실 것입니다. 저도 애정으로 절 가르쳐주신 선생님을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런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스승의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의 이런 마음과 달리 아직 스승을 부르는 호칭은 잘 사용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교수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는 가르침을 주는 모든 사람에게 구분 없이.. 201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