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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6

[알림] 571돌 한글날 경축 큰잔치 '국어운동 공로 표창' 한글학회는 오는 10월 9일, 훈민정음 반포 571돌이 되는 한글날에 '2017 주시경 학술상' 시상을 비롯하여 우리말글 운동에 힘쓴 분들의 공로를 기리고 북돋는 자리를 아래와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국어운동 공로 표창에는 우리 단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인환 위원님이 받았습니다. ■ 때: 2017. 10. 9.(월) 낮 11시 ■ 곳: 한글학회 강당 ■ 571돌 한글날 경축 큰잔치 ○ 2017 주시경 학술상 시상: 김승곤(건국대 명예교수) ○ 국어운동 공로 표창: -김홍석(아산교육지원청 장학사) - 정인환(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 - 정여 스님(부산 여여선원 주지) - 황인석(매일경제신문 교열부장) 2017. 10. 11.
[한글새소식-533] 열일곱 청년, 한글문화연대 새해 계획 ■ 열일곱 청년, 한글문화연대 새해 계획 이천 년에 태어나 올해 열일곱이 되는 청년에겐 꿈이 있다. 우리말과 한글이 제자리에서 오롯이 빛나는 나날을 만드는 일이다. 한글날을 공휴일로 되찾기, 스크린도어 지하철 안내방송을 안전문으로 바꾸기, 한글이 대한민국 공식문자라는 국어기본법의 정당함을 밝힌 헌재 판결 이끌기 등 숨차게 달려왔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청년의 올해 계획을 밝힌다. 가. 언어도 인권이다 공공기관, 방송, 언론처럼 사회 구성원이 두루 얽혀 있는 곳에서 쓰는 언어는 알기 쉽고 분명해야 한다. 외국어나 한자어에 시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움츠러들지 않아야 한다. 쉽고 바른 공공언어 문화를 만들고자 우리 단체는 올해 전국 공무원을 상대로 ‘좋은 보도자료 공모전’을 펼친다. 세종 정신 배인 공문서를.. 2017. 1. 12.
[영화소개] 영화 '시소' 감독: 고희영 출연 : 이동우, 임재신 개봉일 : 2016년 11월 10일 개봉 드라마, 다큐멘터리 76분, 전체 관람가 당신을 만나 보게 된 새로운 세상 이동우는 어느 날 자신에게 망막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의 연락을 받는다.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든, 그저 앞만 볼 수 있는 그 사람과 만나게 된 이동우는 자신에게 하나 남은 ‘눈’을 주겠다는 그와 아름다운 여행을 계획한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두 남자의 여행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스러운 딸을 둔 아빠인 두 사람은 함께 떠난 제주도에서 마음을 터놓고 서로에게 다가간다. 조금은 불완전한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듬으며 점점 채워져 가는 각자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이동우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이 출연하는 영화 '시소', 운명같은 만남과 우정, 여행을.. 2016. 11. 3.
[기쁜 일] 제38회 외솔회 문화부분 수상자, 김슬옹 운영위원 축하합니다! 2016년 10월 19일(수),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린 '2016 제38회 외솔상 시상식에서 외솔상 문화부분에서 김슬옹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이 상을 받았습니다. 2016. 10. 20.
주둥이와 아가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97] 성기지 운영위원 주둥이와 아가리 사람의 입을 낮추어 말할 때 ‘주둥이’나 ‘아가리’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의 입을 빗대어 “주둥이를 내밀었다.”, “아가리를 벌렸다.”고 하면 상스러운 말(비속어)이 된다. 어느 방송사의 주말 연속극에서 “내 돈 받고도 떠들어대면 그 주둥이를 썰어버릴 것”이라는 대사가 방송되었다. 공공 방송에서 그와 같은 비속어를 쓰면 어찌 하는가 지적하니, 주둥이가 국어사전에 표준어로 올라 있다고 항변한다. 물론 ‘주둥이’와 ‘아가리’는 각각 고유한 뜻을 가지고 있는 표준어이기도 하다. 그 뜻을 살펴보면, ‘주둥이’는 일부 짐승이나 물고기 따위의 뾰족하게 나온 코나 입 주위의 부분을 이르는 말이다. 또, 그릇이나 병의 좁고 길쭉하게 나온 부분을 이르는 말.. 2015. 7. 30.
두 손 벌려 사업을 벌여 [아, 그 말이 그렇구나-90] 성기지 운영위원 두 손 벌려 사업을 벌여 흔히 “사업을 크게 벌렸다.”라든지, “잔치를 벌렸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이것은 올바른 말이 아니다. ‘벌리다’는 “둘 사이를 넓힌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두 팔을 벌리다.”, “입을 벌리다.”, “간격을 벌리다.” 이런 말들에서는 ‘벌리다’로 쓴다. 또, “자루를 벌렸다.”라든가 “두 손을 벌렸다.”(오므라진 것을 펴다)처럼 쓸 때에도 ‘벌리다’라고 한다. 이런 예들에서 볼 수 있듯이, 물리적인 거리를 떼어서 넓히는 것을 ‘벌린다’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달리, “어떤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다.” 또는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는 뜻으로 쓰는 말은 ‘벌이다’이다. 앞서 예를 들었던 “사업을 크게 벌렸다.. 2015.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