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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말6

[16기] 모둠 활동 소식/8모둠(영상) 매주 월수금에 열심히 날아다닌 팔색조는 다음주 이른 여름휴가(라고 쓰고 사실은 시험기간)를 가지려합니다. 우리 모두 아리아리! 오늘은 8모둠, 파라한빛의 '1분 우리말 톺아보기' 2화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말 톺아보기 두 번째 시간 주제 "-들어오실게요" 시험 공부로 지친 머리 식힐 겸 재밌게 봐주세요. 2019. 6. 20.
모르고 쓰는 영어식 표현-박찬미 기자 모르고 쓰는 영어식 표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 chaanmii@naver.com 누군가에게 “좋은 시간 되세요”라는 말을 건넨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인사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우리말 표현이 아닌 영어식 표현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인사말이 잘못된 말이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영어식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카페 안 화장실 문에 붙어있는 잘못된 표현의 문구 ‘되세요’를 쓰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위 사진은 강남에 있는 어느 카페의 화장실 문에 붙어있는 글을 찍은 것이다. 종이에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는 문장이 적혀있다. 이는‘have a day’라는 영어식 표현이 단어 그대로 번역된 것으로, 잘못된 표현이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 2019. 1. 16.
올바른 높임말 홍보물(세로) 2018. 12. 13.
올바른 높임말 홍보물(가로) 2018. 12. 13.
'수납'은 '계산', '분리수거'는 '분리배출'이 맞는다 [조선일보 2018년 11월 27일]에 실린 글 병원에서 진료비를 낼 때 "수납 창구로 가시라"는 안내를 받는다. 대개 그곳엔 '수납'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간호사들도 "가서 수납하시고 처방전 받아가세요"라고 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수납'이라는 낱말이 여럿 있다. 그중 우리가 많이 쓰는 말은 두 개이다. 하나는 '돈이나 물품 따위를 받아 거두어들임'이라는 뜻의 '수납(收納)'이고, 다른 하나는 수납장, 수납공간 등에 쓰이는 '받아서 넣어 둠'이라는 뜻의 '수납(受納)'이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납'이라는 말은 돈을 받아 거두어들이는 것을 말한다. 그 주체는 누구인가. 환자인가, 병원인가. 당연히 병원이다. 그러니 간호사가 "수납하세요"라고 환자나 보호자에게 안내한다면 그건 '돈 받아가세요'라.. 2018. 11. 27.
지금 너무 졸립거든요 [아, 그 말이 그렇구나-218]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처럼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때에는 집안에서 난방을 틀고 있어도 방 안의 공기가 차갑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것을 흔히 “우풍이 있다.”, “우풍이 세다.”라고 하는데, 바른 말이 아니다. 이때의 ‘우풍’은 ‘외풍’이라 해야 맞다. ‘외풍’(外風)은 “밖에서 들어오는 찬 기운”을 뜻하는 한자말이다. 이 말을 ‘우풍’으로 발음하다 보면 “위쪽에서 내려오는 바람”으로 잘못 이해할 수도 있다. 외풍은 출입문이나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과, 벽을 통해 들어오는 찬 기운을 모두 가리키는 말이다. 낡고 오래된 집일수록 외풍이 심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한겨울에는 외풍 때문에 새벽잠을 설치기도 한다. 잠을 설치고 출근해서 책상에 앉으면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진다. 눈꺼.. 2018.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