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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운동9

숲(50.5 X 71cm)은 2018년 8월에 제작하여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한글문화연대의 스무돌을 맞이하며 앞으로 나아갈 20년을 그려본다는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숲'이 떠올랐습니다. 시민들이 한사람 한사람 힘을 모아 펼치는 국어운동이 한그루 한그루 모여 커다란 숲을 이루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강산을 아름답고 울창한 푸른 숲으로 가꾸기 위해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수종의 퇴치, 해충 방제, 산불 예방 등의 활동이 한글을 가꾸고 지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십년은 가꾸어야 제대로 된 숲이 되듯이 이 작품도 발상서부터 완성까지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것으로 특별히 기억되는데 다음번에는 울긋불긋한 가을의 숲과 눈이 덮인 겨울의 숲도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2020. 2. 20.
[알림] 한글문화연대 스무돌, <20년사> 발간, 잔치 열어 한글문화연대 스무돌, 발간, 잔치 열어 2월 22일로 한글문화연대가 스무돌을 맞습니다. 이에 2월 21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공덕역 부근 경찰공제회관 20층에서 80여 명의 회원과 국어단체 관계자들을 모아 잔치를 엽니다. 20년 동안 한글문화연대의 발전에 공헌을 한 회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주고, 운동의 기록인 발간을 기념합니다. 또한 이동우, 석금호, 김명진, 김화령 등 회원들이 축하의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20년을 열어갈 힘을 모읍니다. 2020. 2. 13.
[공문] 수원 광교중앙역 신분당선 1번 출구 앞 “Kiss & Ride” 바닥 표시를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받는 이: 수원시 염태영 시장 함께 볼 이: 도시안전통합센터 제목: 수원 광교중앙역 신분당선 1번 출구 앞 “Kiss & Ride” 바닥 표시를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1. 수원시의 발전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언어는 인권이라는 생각으로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문화를 감시하고 지원하는 국어운동 시민단체입니다. 3. 수원 광교중앙역 신분당선 1번 출구 앞의 “Kiss & Ride” 바닥(노면) 표시를 바꿔주십시오. 주차구역을 알리는 표지판(팻말)을 우리말로 하루속히 바꾸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 표지판의 교체 일정이나 계획에 관해 공문으로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붙임- 1. 수원 광교중앙역 신분당선 1번 출구 앞 2019. 4. 9.
[공문] 홍보물에 ‘네트워크, RSVP’ 등 영어와 영문자를 넣지 말아 주십시오. 받는 이: 한글박물관장 함께 볼 이: 기획운영과 제목: 홍보물에 ‘네트워크, RSVP’ 등 영어와 영문자를 넣지 말아 주십시오. 1. 한글박물관의 우리말과 한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언어는 인권이다’는 생각으로 쉽고 바른 공공언어 문화를 일구는 국어운동 시민단체입니다. 3. 한글박물관에서 연 지난 11월 ‘한글로 친구 되는 밤’ 행사를 알리는 홍보물에 ‘네트워크, 리셉션, RSVP’와 같은 영어와 영문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네트워크’와 같은 외국어가 마이크에서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4. 앞으로 표지판, 현수막, 홍보물, 전시회 이름(대관 행사더라도) 등에 외국어와 영문자가 들어가지 않게 꼼꼼하게 챙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 우리 단체.. 2018. 12. 6.
[공문]동천역 앞 “Kiss & Ride Max. 5 min” 표지판을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2018. 8. 23.
[공문]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없애는 결제 방식 이름을 우리말로 지어주십시오. 2018. 8. 23.
[알림] '언어는 인권이다'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 이건범 대표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책인 “언어는 인권이다”가 2018년 ‘세종도서’에 뽑혔습니다. 사회과학도서 54종 가운데 하나로 15년 넘게 힘을 쏟은 국어운동. 인권과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의 관점에서 국어운동의 역사와 현실을 비춰보고 우리말과 한글에 다가오는 여러 가지 도전에 대처하려는 생각을 정리한 책입니다. 2018. 7. 25.
[알림] 571돌 한글날 경축 큰잔치 '국어운동 공로 표창' 한글학회는 오는 10월 9일, 훈민정음 반포 571돌이 되는 한글날에 '2017 주시경 학술상' 시상을 비롯하여 우리말글 운동에 힘쓴 분들의 공로를 기리고 북돋는 자리를 아래와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국어운동 공로 표창에는 우리 단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인환 위원님이 받았습니다. ■ 때: 2017. 10. 9.(월) 낮 11시 ■ 곳: 한글학회 강당 ■ 571돌 한글날 경축 큰잔치 ○ 2017 주시경 학술상 시상: 김승곤(건국대 명예교수) ○ 국어운동 공로 표창: -김홍석(아산교육지원청 장학사) - 정인환(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 - 정여 스님(부산 여여선원 주지) - 황인석(매일경제신문 교열부장) 2017. 10. 11.
우리말글 사랑의 시초, 한글학회를 가다 - 김수인 기자 우리말글 사랑의 시초, 한글학회를 가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조선어학회의 명맥을 이어가며 꾸준히 우리말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글학회.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조선어학회’는 알고 있으면서 ‘한글학회’란 이름은 생소하게 느끼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 26일 기자는 종로구 한글회관에 있는 한글학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한글학회가 108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이곳은 우리말글이 걸어온 길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벽면을 가득 채운 서랍장과 그 위에 놓인 조선어학회 학자들의 초상화가 눈에 띄었다. 빼곡한 서랍장 안에는 사전 편찬 작업 당시 활용했던 낱말 뜻풀이 자료가 글자 순으로 보관돼 있었다. 연구원의 도움으로 살펴본 단어.. 2016.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