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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어려운 정치용어, 변화가 필요해...>-2 정치용어. 시민과의 대화. - 이윤재 기자 (기획기사) -2 정치용어. 시민과의 대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한데 어려운 정치용어는 국민들에게 ‘정치는 어렵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실제로 어려운 용어로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기 어렵다는 시민을 만나 이야기해 보았다. 시민 인터뷰 1. (백규민. 24살. 학생) 이윤재(이하 기자):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 시민: 그렇다. 하루 20분 정도는 꼭 인터넷 기사를 본다. 하지만 예전만큼 정치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웃으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듯이, 기대에 반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 예전보다 관심이 많이 줄었다. 기자: 그렇다면. 혹시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어려웠던 정.. 2019. 9. 16.
우리말 동시로 피우는 마음의 꽃-박찬미 기자 우리말 동시로 피우는 마음의 꽃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 chaanmii@naver.com ▲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동시 사전』은 우리말(토박이말)로 쓴 동시를 엮은 책이다. 책에 실린 동시에는 말 그대로 영어와 일본어 등의 번역 말씨가 섞이지 않았다. 지난 1월 ‘모르고 쓰는 영어식 표현’이라는 기사에서 무심코 쓰는 잘못된 번역 표현에 대해 다뤘던 터라 이 사전이 더욱 궁금해졌다. 동시는 한글 자음 ‘ㄱ’부터 ‘ㅎ’까지 여러 가지 우리말을 주제로 쓰였다. 친숙한 낱말도 있었지만 자주 쓰지 않던 말도 많이 보였다. ▲ 책의 목차 제대로 시를 읽기도 전에 여는 시 ‘글쓰기’에서부터 마음이 사로잡히고 말았다. 특히 “그래서 나는 마음을 써요/일기장에 오늘 하루 이야기를 꿈을 꾸듯.. 2019. 3. 15.
빚쟁이와 빚꾸러기 [아, 그 말이 그렇구나-245] 성기지 운영위원 학생들 사이에서 “재수 덩어리!”, “왕재수야!” 하는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말들을 부정적으로 쓰는 것이라면, ‘재수’라는 말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사례이다. ‘재수’라고 하면 ‘재물이 생기거나 좋은 일이 있을 운수’를 말한다. 그러니까, ‘재수’는 누구나 바라는 참 좋은 말이 된다. “왕재수야!” 하면 대단히 좋은 일이 생겼다는 말이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는 정반대가 된다. 운수 나쁜 일이 생겼을 때에는 이 말에 ‘없다’를 붙여서 ‘재수 없다’라고 표현해야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된다. 이런 말들은 잘못 쓰고 있는 경우이지만, 아예 원래의 뜻이 반대로 옮겨가서 굳어진 낱말들도 있다. ‘빚쟁이’란 말도 그러한 사례이다. 요.. 2018. 7. 18.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2) - 유원정 기자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2)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의 역사를 알아볼수록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과정을 거쳐 사전 편찬이 이루어지고 어떻게 그 맥을 이어갔는지 쓰고 싶었으나 연관된 단체와 사람이 많아 흐름을 잡기 어려웠다. 『조선말큰사전』을 편찬했던 조선어학회를 이은 한글학회를 방문했다. 성기지 학술부장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다. - 질문) 한글학회, 즉 조선어학회를 중심으로 사전 편찬 과정을 살피고 있는데, 주시경 선생님의 국문동식회를 안 짚고 넘어갈 수 없는 것 같아요. 국문동식회와 조선어연구회의 흐름에 대해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 서재필 선생님이 독립신문을 창간할 때 국문판의 맞춤법을 봐 줄 사람으로 당시 국어 .. 2018. 1. 31.
[책소개]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기획 : 숲노래, 글 : 최종규 펴낸곳: 철수와 영희 펴낸날: 2017.10.30. 764쪽/33,000원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여 년 간 우리말 지킴이로 일하며, 이오덕 어른 유고와 일기를 갈무리한 최종규가 처음으로 쓴 “잘못 쓰는 겹말을 다듬은 한국말사전”이다. 한국말 가운데 잘못 쓰기 쉬운 겹말을 1,004가지 꾸러미에 묶어 한자리에 보여주며, 돌림풀이 없이 새로 썼다. ‘겹말’이란 “뜻이 같은 낱말을 겹쳐서 쓰는 말”을 가리킨다. 저자는 겹말을 살펴보면 엇비슷한 얼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미처 모르면서 또는 알고도 쓰는 수많은 겹말은 “다른 대안”이나 “다시 반복하다”, ‘본보기’와 ‘살아생전’처럼 ‘한국말 +한자말’이거나 ‘한자말 +한국말’이기.. 2017. 11. 10.
우리말과 함께 놀자! - 노민송 기자 우리말과 함께 놀자! (우리말 체험 공간 – 꿈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노민송 기자 amy0360@naver.com “우리말과 글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해보는 청소년 체험 공간” 우리말 꿈터가 어떤 곳인지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현재 국립국어원에서는 자유학기제 과정을 두 가지 시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우리말 꿈터 체험’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함께 체험해보자.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국립국어원 건물 1층에 발을 들여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꿈터’라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꿈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말에 관련된 활동과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이 꿈터에 들어오면 먼저 우리말 꿈터 활동지를 받고, 이후 활동한 것들을 그.. 2016. 11. 29.
[이웃집 소식]2016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국립국어원(~8/15) 국립국어원에서는 누구나 사전 편찬에 참여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국어사전 의 개통(2016년 10월 5일)을 앞두고, 낱말의 뜻풀이를 직접 해봄으로써 우리말의 가치를 깨닫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담은 사전을 함께 만들어 갈 첫걸음으로 "함께 만들어 가요, 우리말 사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응모 방법 : "함께 만들어 가요, 우리말 사전" 공모전 누리집 참조 http://www.korean.go.kr/front/board/boardStandardView.do?board_id=4&mn_id=17&b_seq=1782&pageIndex=1 2016.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