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이1 화장품 이름, ‘코지터치’보단 ‘거리 가득 벚꽃’ - 서경아 기자 화장품 이름, ‘코지터치’보단 ‘거리 가득 벚꽃’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경아 기자 calum0215@gmail.com 일요일 저녁 무렵,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부터 뒤따라온 북적거림을 따돌리고는 길에 늘어선 화장품 매장 중 하나로 들어선다. ‘마몽드 플로랄 하이드로 미스트? 워터뱅크 미네랄 미스트…?’ 이름만 봐서는 어떤 성능의 화장품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저기요, 여기 두 개 미스트 기능성이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션머(什么)? 미스트, 이거, 맞아요.” 중국 고객들을 상대하던 점원. 한국어가 서툴다. “네…? 한국어 잘하시는 다른 분은 없나요?” 서툰 한국어를 대충 들어보니 지금 있는 점원은 전부 중국, 일본계 직원이라서 없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대충 고르고는 계산하려 하.. 2016.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