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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자2

한자를 뒤섞은 ‘한국’ 신문, 이래도 되나요?-박다영 기자 한자를 뒤섞은 ‘한국’ 신문, 이래도 되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다영 기자 ghj38070@nate.com ‘특사단, 김정은 만나 '經協 친서' 전달’ 9월 6일 조선일보 1면에 실린 기사 중 하나의 제목이다. 한글로 풀어 쓰면 ‘특사단, 김정은 만나 '경제협력 친서' 전달’이다. 그러나 풀어쓰기 전의 제목을 본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經協’이 무엇을 뜻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다. 한글이 아닌 어려운 한자가 쓰였기 때문이다. ‘經協’의 ‘지날 경/글 경(經)’과 ‘화합할 협(協)’의 난이도는 둘 다 한자 급수 읽기 4급의 2(II), 쓰기 3급의 2(II)이다. 8급부터 시작하는 한자 급수에서 읽기로는 7단계, 쓰기로는 9단계나 높아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매우 어려운 한자다. .. 2018. 9. 27.
안전 용어, 언론 매체부터 쉬운 말로 써야-박찬미 기자 안전 용어, 언론 매체부터 쉬운 말로 써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 chaanmii@naver.com 한글문화연대가 다듬은 안전 용어 한글문화연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어려운 안전 용어들을 쉬운 말로 바꿔 사용하도록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하철의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바꾼 사례가 있다. 예전에는 지하철을 탈 때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들렸다면 요즘은 ‘안전문이 열립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시설물에 쓰이는 ‘옐로 카펫’을 ‘노란 삼각형’으로, ‘에어 포켓’을 ‘배 안 공기층’이라는 쉬운 말로 바꿔 사용하자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한글문화연대는 안전 용어 사용 실태를 조사해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2018.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