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맵시1 매무시와 매무새 [아, 그 말이 그렇구나-113] 성기지 운영위원 매무시와 매무새 아이가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부모가 아무리 ‘겉모습보다 실력’이라고 잔소리해도 이 무렵 아이들은 거의 ‘실력보다 겉모습’을 신봉하게 된다. 물론 첫인상이 겉모습에 좌우되는 현실에서 예쁘고 멋지게 보이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니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세태가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우리나라가 성형대국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수술까지 해가면서 겉모습을 바꾸지 않더라도, 밝은 표정과 깔끔한 옷맵시로 얼마든지 예쁘고 멋지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옷을 입을 때, 단정하게 매고 보기 좋게 여미고 하는 것을 ‘매무시하다’라고 한.. 2015.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