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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4

백성을 위해 태어난 한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말 - 박현아 기자 백성을 위해 태어난 한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박현아 기자 pha1004sm@naver.com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이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한글학회가 쉽게 풀어쓴 훈민정음 머리글의 일부분이다. 과거에는 한자를 읽고 쓸 수 있는 계층은 상류층뿐이었다. 백성은 한자를 배우지 못해 부당한 일을 겪어도 표현할 수 없었다. 세종대왕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만든 글자가 바로 한글이다. 세종이 만든 한글은 본래 스물여덟 자였지만,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은 모두 스물네 자이다. 사라진 네 개의 글.. 2023. 6. 1.
“남한말 써도 못 봤습니다.”-이상원 기자 “남한말 써도 못 봤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이상원 기자 lyshow3@gmail.com 지난 27일 남북 정상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남북 교류 확대, 한반도 비핵화, 비무장 지대의 평화 지대화를 중점으로 한 판문점 선언이 공동 발표됐다.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봄을 맞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통일을 눈앞에 두고,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바로 남한과 북한의 의사소통 문제이다. 남북의 언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공통으로 남한말과 북한말은 조선어학회(지금의 한글학회)에서 정리한 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광복 후 남한은 새로운 을 사용해왔고, 북한은 을 사용하다가 수정을 거듭해 오늘날 어문 규범에 이르게 되었다. 한반도에 나타난 언어 (하나의 언.. 2018. 5. 31.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 어떻게 개정되었는가?-박지현 대학생 기자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 어떻게 개정되었는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박지현 기자 (pjhpuppy@naver.com) 2014년 10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 맞춤법 부호 개정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개정안은 1988년 공표한 ‘한글맞춤법’ 규정에 대해서 국민의 정서와 사용법에 맞게 개정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2년부터 개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알려졌다. 2014년 8월 29일 국어심의회의에서 개정안 의결을 거쳐서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의 내용은 표와 같다. 내용을 보면 기존의 문장부호들은 최대한 유지하되 26년 동안 변화한 국민들의 정서나 언어생활을 잘 반영하도록 개정되었다. 개정안 중에서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은 마침표이다. 원래는.. 2015. 5. 27.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 입법예고 경상북도의회가 경상북도 산하단체 이름, 공문서와 사업 이름에 외래어나 외국어 남용을 막기 위해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한혜련 도의원-영천-이 대표발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말글을 바르게 쓰고 누구나 알기 쉬운 말을 쓰는 경상북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상북도의회 공고 제2015-3호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 입법예고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그 내용과 취지를 주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듣고자 행정절차법 제41조 및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21조의2의 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15년 1월 19일 경상북도의회의장 1. 자치법규명: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 2. 제정이유 ◦ 우리 고유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 201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