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역1 우리 땅과 글, 우리 정신을 지킵시다. 애완동물이나 아끼는 물건 등 우리는 소중한 것에 이름을 붙인다. 우리 조상들도 땅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먹거리와 잘 곳을 제공해 준 소중한 땅 곳곳에 이름을 붙이고 이를 일상생활에 써왔다. 예를들어 지금은 광주로 불리는 빛고을은 지역의 역할을 따서 지어졌고, 대밭마을, 둔덕골 등은 땅의 특징을 따서 지어졌다.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붙여진 지명들은 과거에는 그 땅에 모여 사는 이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으며 오늘날에는 그때의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 용어를 보여준다. 우리 문화 발전의 역사와 조상들의 언어·풍속·의식 등을 알게 해주는 귀중한 문화재인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우리말과 글로 지어져 우리 정신을 담고 있던 지명들이 현대에는 많이 달라졌다. 이는 문화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이 생각하고 간과.. 2014.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