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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K&R이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한국철도공사 2022.02.16

by 한글문화연대 2022. 6. 29.

1. 한국철도공사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동해선 신해운대역’ 4번 출구, ‘기장역’ 1번 출구에 있는 ‘K&R’이라는 노면 표시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20212월 국회 교통위원 장경태 의원에게 K&R 표기 개선을 감독해달라며 건의서를 제출했고 20213월 교통위원회에서는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20212~3‘K&R’ 표기를 환승정차구역으로 명칭을 개선 조치하였고 앞으로 새로 역을 설치할 때 환승정차’, ‘환승정차구역등 우리말 표기를 사용하겠다고 하였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첨부된 붙임 1.자료에 따라 강릉선, 중앙선, 동해선 등 18곳의 역이 K&R을 제거하고 환승정차라는 우리말 표기로 개선하였습니다.

 

4. 또한 2020년에 100여명의 일반 국민을 상대로 조사해보았더니 거의 대부분이 Kiss & Ride, K&R의 뜻을 몰랐으며 우리말 표기로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환승정차’, ‘배웅정차등 우리말 표기로 개선한다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철도 이용객 누구나 의미를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K&R이라는 외국어 노면 표기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202234일까지 서면(urimal@urimal.org)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붙임 1.

신해운대역 4번 출구 ‘K&R’

붙임 2. 

기장역 1번 출구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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