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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47

프랑스어는 정말 최고의 언어인가?-강좌를 듣고 - 김근희 기자 프랑스어는 정말 최고의 언어인가?-강좌를 듣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근희 기자 rmsgml89@naver.com ‘프랑스어는 정말 최고의 언어인가?’ 이 물음에 여러분은 뭐라고 답하겠는가? 어떤 사람은 언어의 우월을 논할 수 없다는 현답을 내놓을 것이고, 또 몇몇은 프랑스어가 아닌 다른 언어가 최고의 언어라고 답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어가 최고의 언어라고 주장하는 사람 또한 존재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프랑스어가 세계 최고의 언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한글문화연대 7월 알음알음 강좌에서 김현권 교수(방송대 불문학과)는 그 이유가 프랑스어가 이성적이고 명료한 언어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프랑스어의 기원은 라틴어이다. 그래서 과거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어 대신 라틴어가 독점.. 2017. 7. 24.
“세계 곳곳 엉터리 한국어를 찾습니다!” - 오주현 기자 “세계 곳곳 엉터리 한국어를 찾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오주현 기자 dhwnus@snu.ac.kr 외국여행을 떠났을 때 종종 여행지에서 안내판에 한글이 적힌 것을 발견하고 반가울 때가 있다. 그러나 반가움은 잠시, 어이없는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다. 이치에 맞지 않게 적힌, 엉터리 한국어 표현 때문이다. 요즘 한류 열풍의 확산으로 중국 등지에서 한국어 표기가 유행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쓰인 한국어가 올바르지 않게 표현되었거나 형태조차 엉터리인 경우가 많다. 사태가 심각한 만큼 한국방송(KBS)과 문화방송(MBC) 뉴스에서도 최근 이에 관하여 보도를 몇 차례나 했다. 한국방송에서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윤봉길 기념관 앞의 안내판에 ‘매일 휴관 전 반시간에 입장 금지’라고 표기된 .. 2017. 7. 24.
우리말가꿈이 13기 운영사무국 인재 모집 우리말가꿈이 13기 운영사무국에서 일할 분을 찾습니다. ☞ 운영사무국에 지원하기 '우리말가꿈이'는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펼칠 목적으로 뜻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활동하는 우리말글 사랑 단체입니다. 2011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어느덧 13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든 일, 서울 지하철 5678호선의 안내방송에서 ‘스크린도어’라는 말 대신 ‘안전문’으로 바꾼 일, ‘제세동기’라는 어려운 말을 ‘자동심장충격기’라는 쉬운 말로 퍼트린 일, 한글 무늬로 옷을 만들어 맵시 자랑(패션쇼)을 펼친 일, 중고등학교에 우리말글 사랑 강연을 하러 다닌 일, 국립국어원 말 다듬기 회의에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한 일, 5월 15일 세종대왕 태어나신 날을 널리 알린 일, 외국어 파.. 2017. 7. 22.
[누리방송4-8] 그러니까 말이야 - 아하 그렇구나 '주책'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8회] 재미있는 우리말 이야기 ▶ 우리말 소식 - 영천시, 출생신고 이름에서 한자와 한글을 함께 적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 국립한글박물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재밌게의 - 주책은 있어야 할까? 없어야 할까?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 2017. 7. 21.
한글 아리아리 62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28 2017년 7월 2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붇다 - 성기지 운영위원 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이 비가 또 다른 재해를 가져왔다. 중부지방에 내린 큰비는 가뭄을 이겨내며 어렵게 일궈낸 농작물을 휩쓸었고, 농심은 농작물과 함께 떠내려가 버렸다. 또, 계곡물이 넘쳐나며 산간마을 곳곳이 수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를 보도하는 기사를 보면,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아지는 모습을 “계곡물이 불기 시작했다.”로 나타내는 경우가 가끔 있다. ‘붇다’와 ‘불다’를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곡물이 붇다’는 “계곡물이 붇기 시작했다.”로 말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체중이 불기 전에” 하는 표현도 “체중이 붇기 .. 2017. 7. 20.
반미에 대하여 (9) [우리 나라 좋은 나라-68] 김영명 공동대표 2000년대 당시 일었던 ‘반미’에 대한 언론이나 지식인들의 비판에는 크게 두 가지 핵심이 있었다. 하나는 앞서 보았듯이 그것이 국가이익에 위배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이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이라는 것이었다. 앞의 문제는 이미 다루었으니 이제 뒤의 문제를 보자. 비판론자들은 ‘반미’ 시위를 이성에 자리 잡은 합리적인 행동이 아니라 감정에 휩쓸린 행동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과연 그것은 감정적인 행동이었나? 사실 이런 평가는 그 시위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정치적 시위나 집회에 다 적용될 수 있는 질문이다. 의회를 비롯한 정치 제도를 벗어난 거리의 집단 행동들은 감정적인 행동인가? 더 일반적으로 직접 민주주의의 행동들은 기본적으로 감정적인가? 이에 대해.. 2017. 7. 20.
붇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94] 성기지 운영위원 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이 비가 또 다른 재해를 가져왔다. 중부지방에 내린 큰비는 가뭄을 이겨내며 어렵게 일궈낸 농작물을 휩쓸었고, 농심은 농작물과 함께 떠내려가 버렸다. 또, 계곡물이 넘쳐나며 산간마을 곳곳이 수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를 보도하는 기사를 보면,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아지는 모습을 “계곡물이 불기 시작했다.”로 나타내는 경우가 가끔 있다. ‘붇다’와 ‘불다’를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곡물이 붇다’는 “계곡물이 붇기 시작했다.”로 말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체중이 불기 전에” 하는 표현도 “체중이 붇기 전에”로 해야 맞다. 이처럼 부피가 커지거나 분량이 늘어나는 것은, ‘풍선을 불다’라고 할 때의 ‘불다’와는 전.. 2017. 7. 20.
[누리방송4-7] 그러니까 말이야 - 심층수다 <블라인드 채용이 반갑지 않은 이유>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7회] ▶ 우리말 소식 - 중소벤처기업부 성명서 발표. - 영국 대중교통 안내 방송에서 신사숙녀 여러분 표현이 사라집니다. ▶ 정재환의 - 장본인을 아시나요. ▶ 돌비의 - 정보의 블라인드 채용이 반갑지 않은 이유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 김슬옹 운영위원의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 2017. 7. 19.
[마침] 7월 알음알음 강좌(22)-프랑스어는 정말 최고의 언어인가?/김현권 교수 ■ 주제: 프랑스 언어는 정말 최고의 언어인가? ■ 강사: 김현권 교수(한국방송통신대 불문학과) ■ 때: 2017년 7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 곳: 활짝(한글문화연대 마포 사무실 옆방) 2017.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