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837

한글 아리아리 63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34 2017년 8월 3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머드러기와 부스러기 - 성기지 운영위원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을 살 때 아무래도 크고 싱싱하고 빛깔이 선명한 것을 고르게 된다. 이처럼 과일 가운데서도 비교적 크고 좋은 것을 순 우리말로 ‘머드러기’라고 한다. 생선을 고를 때에도 마찬가지로 가장 굵고 싱싱한 것을 ‘머드러기’라고 하는데, 이를 사람에 비유해서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역시 ‘머드러기’라고 할 수 있다. 새 정부가 출범 100일을 지나면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인사 문제만큼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각 부처별로 그 분야의 머드러기를 잘 골라 뽑았는지는 앞으로 몇 년 간 지켜보.. 2017. 8. 31.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울산 화봉고등학교_울림소리] 1) 언제: 2017년 8월 9일 2) 활동 내용 : 캘리그라피를 이용하여 앞으로 울림소리 활동에 쓰일 동아리 보람 제작. 동아리 보람은 울림소리의 야외활동이나 홍보물 제작, 설문지 제작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원여자고등학교_씨밀레] 1) 언제: 2017년 8월 13일 2) 활동 내용 : 동아리 로고와 9월 공모전 포스터 만들기 [꿈꾸는 색동애벌레] 1) 언제: 2017년 8월 17일, 25일 2) 활동 내용 : 학교 주변에 잘못 사용된 간판을 찾아서 올바른 한글 표기법 알아보고 홍보 영상 만들기, 국립국어원에서 열리는 나만의 국어사전 뜻풀이 공모전 참여 [인천동양중학교_동양온새미로] 1) 언제: 2017년 8월 21일, 26일, 29일 2) 활동 내용 : 우리말.. 2017. 8. 31.
한글에 매혹된 언어학자, 사무엘 로버트 램지 - 유원정 기자 한글에 매혹된 언어학자, 사무엘 로버트 램지 - 한국어와 한글을 사랑한 외국인 특집 ②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사무엘 로버트 램지(S. Robert Ramsey)는 1966년 학사장교로 파견되면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낯선 언어에 호기심이 생겨 2년간 복무한 뒤 연세어학당에 다니며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미국에 돌아간 뒤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도 교수였던 마덴 교수와 같이 일본어와 한국어를 비교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한국어를 볼수록 재밌는 나라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예일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6년부터 메릴랜드 대학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부 학장으로 일했다.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1.. 2017. 8. 31.
머드러기와 부스러기 [아, 그 말이 그렇구나-200] 성기지 운영위원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을 살 때 아무래도 크고 싱싱하고 빛깔이 선명한 것을 고르게 된다. 이처럼 과일 가운데서도 비교적 크고 좋은 것을 순 우리말로 ‘머드러기’라고 한다. 생선을 고를 때에도 마찬가지로 가장 굵고 싱싱한 것을 ‘머드러기’라고 하는데, 이를 사람에 비유해서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역시 ‘머드러기’라고 할 수 있다. 새 정부가 출범 100일을 지나면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인사 문제만큼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각 부처별로 그 분야의 머드러기를 잘 골라 뽑았는지는 앞으로 몇 년 간 지켜보면 밝혀질 것이다. ‘머드러기’와는 반대로, 쓸 만한 것을 골라내고 남은 물건을 잘 알다시피 ‘부스러기’라고 한다. 이 말 역.. 2017. 8. 31.
최초의 외국인 한글 학자- 호머 헐버트 - 김채원 기자 최초의 외국인 한글 학자- 호머 헐버트 - 한국어와 한글을 사랑한 외국인 특집 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채원 기자 chaewon11@naver.com 한글을 4일 만에 깨우치고 3년 만에 한글로 교과서를 썼다. 조선 최초의 신식학교 육영공원의 영어교사였던 호머 헐버트(Homer Hulbert, 1863-1949)의 이야기다. 미국인 선교사로 1886년 조선 땅을 처음 밟은 그는 수많은 업적을 세웠다. 헤이그 제4의 특사로 나머지 특사의 입국을 도왔고, 조선 억압의 실태를 알리고자 수차례 미국과 소통하려 했다. 당시 전국 세금의 약 1.5%를 독립운동 지원금으로 낼 정도로 호머 헐버트는 한국을 사랑한 외교관이었지만, 최초의 외국인 한글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를 편.. 2017. 8. 30.
[누리방송4-22] 그러니까 말이야 - 심층수다 <블라인드 채용, 교육부와 행안부 답변 어떻게 왔을까>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22회] ▶ 우리말 소식 - 서울 지하철, 버스의 안내문이 오류 투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서울시 노포 이름 공모전 결과를 발표합니다. ▶ 정재환의 바캉스와 휴가 ▶ 돌비의 - 국민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표현한다고???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 김슬옹 운영위원의 수요일: 우리말 뉴스, 정재환의 , 돌비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 2017. 8. 30.
북한의 외래어, 그리고 우리 - 남재윤 기자 북한의 외래어, 그리고 우리 - 외래어 특집 ③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남재윤 기자 pat0517@naver.com 남한과 북한이 단절된 지 60년이 넘어가면서 남한과 북한의 말이 많이 달라졌다. 얼음보숭이는 아이스크림, 가락지빵은 도넛을 이르는 북한말이다. 북한말에 대해 어느 정도 알려져서 이 두 단어를 아는 사람이 많지만, 처음 들으면 무엇을 지칭하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스크림과 도넛을 우리말로 참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북한은 우리말의 묘미를 잘 살려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받아들였다. 북한의 외래어, 어떻게 다른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을 남한에서는‘아이티(IT)’라고 칭하고, 북한에서는 ‘전자통신’이라고 한.. 2017. 8. 30.
블라인드-교육부와 행안부 답변서 '블라인드 채용, 면접' 대신 우리말로 하라고 보낸 공문에 교육부와 행안부에서 다음과 같이 답을 했습니다. 교육부 답변우리 부는 대학입학에서 학력과 학벌 차별이 없도록 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공공기관 채용, 언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용어로서 국민들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였습니다. 다만 향후 정책 추진 시에는 우리말 표현을 함께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안부 답변현재 추진하고 있는 블라인드(blind) 채용은 “정보가림채용”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 기사를 보니, 행안부가 사용한다는 '정보 가림 채용' 좋은데, 이걸 '블라인드 채용(정보 가림 채용)'으로 보충 설명하듯이 붙여놓았습니다. '.. 2017. 8. 28.
[누리방송4-21] 그러니까 말이야 - 외래어 심판소<아나운서, 앵커, 리포터>는 외래어일까, 외국어일까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21회]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우리말 소식 - 우리말 사랑 활동 할 대학생 우리말 가꿈이 13기 출범했습니다. - 한솔교육의 한솔 사랑 대회를 소개합니다. ▶ 외래어 심판소 - 이 세 낱말은 외래어일까, 외국어일까? - 아나운서-외래어, 앵커-외국어, 리포터-외국어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한다. 2. '그러니까 말이야' 채널에서 각 회차를 선택하면 들을 수 있다. 3. 손전화(휴대전화.. 2017.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