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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3

허겁지겁과 헝겁지겁 [아, 그 말이 그렇구나-201]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나라 축구 대표 팀이 마침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아홉 차례나 끊이지 않고 본선에 올랐으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예전에 동네 축구를 할 때 보면, 공을 차다가 운동화가 벗어져 공과 함께 날아가는 일이 흔했다. 이때 “신발 한 짝이 벗어졌다.”고 하는데, 사실 이 말은 바른 표현이라고 볼 수 없다. ‘신발’이라고 할 때, ‘발’은 ‘손발’이라고 할 때의 그 ‘발’이 아니라, ‘벌’이라는 뜻이다. 옷을 헤아릴 때 쓰는 ‘한 벌’, ‘두 벌’의 그 ‘벌’을 가리킨다. 곧 두 개가 하나로 짝을 이룬 것을 ‘벌’이라고 하는데, ‘신발’의 ‘발’은 이 ‘벌’이 소리가 바뀌어서 ‘발’로 굳어진 것이다. 그러니까 ‘신발’이라고 하면, 신의 한 벌, 즉 신.. 2017. 9. 6.
우리말글 강연 활동 - 이건범 대표 ● 이건범 안양 부흥고등학교 강연 활동 ▷ 때 : 2017년 9월 5일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는 5일 안양 부흥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과 우리말 사랑 강연을 펼쳤다. 이건범 대표는 강의를 시작하며 “아이 엠 어 보이는 한글인가요? 우리말인가요?”라는 의도된 질문을 했다, 시험 경험이 많은 학생들은 흔들리지 않고, ’영어를 소리 나는 대로 한글로 적은 것’이라는 정확한 답을 내놨다. 말과 글을 구별하자는 이야기로 시작한 강의는 ‘말은 사회의 약속’, ‘제세동기라는 어려운 말’, ‘외국인은 물휴지 우리는 물티슈’, ‘사회 지도층의 영어 남용’, ‘영국의 쉬운 영어 운동’, ‘언어도 인권’과 같은 말에 관한 여러 내용을 다루며 한 시간 삼십 분 남짓 이어졌다. ● 이건범 교통대.. 2017. 9. 6.
[누리방송4-25] 그러니까 말이야 - 심층수다 <278백 만 원? 숫자 세고 표기하는 법 어떻게 볼 것인가>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25회] ▶ 우리말 소식 -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 공부를 시작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 미래엔에서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 개발 기초 연구 학술 대회를 소개합니다. ▶ 정재환의 - 슬리퍼 수릿파 쓰레빠 ▶ 돌비의 - 278백 만 원? 숫자 세고 표기하는 법 어떻게 볼 것인가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 김슬옹 운영위원의 수요일: 우리말 뉴스, 정재환의 , 돌비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 2017.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