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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2

한글 아리아리 63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35 2017년 9월 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허겁지겁과 엉겁지겁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나라 축구 대표 팀이 마침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아홉 차례나 끊이지 않고 본선에 올랐으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예전에 동네 축구를 할 때 보면, 공을 차다가 운동화가 벗어져 공과 함께 날아가는 일이 흔했다. 이때 “신발 한 짝이 벗어졌다.”고 하는데, 사실 이 말은 바른 표현이라고 볼 수 없다. ‘신발’이라고 할 때, ‘발’은 ‘손발’이라고 할 때의 그 ‘발’이 아니라, ‘벌’이라는 뜻이다. 옷을 헤아릴 때 쓰는 ‘한 벌’, ‘두 벌’의 그 ‘벌’을 가리킨다. 곧 두 개가 하나로 짝을 이룬 것을 ‘벌’이라고 하는데, .. 2017. 9. 7.
우리말가꿈이 13기 오름마당과 모꼬지 토요일 아침 9시, 서울 서교동 홍대입구역 지하철 입구가 약간 긴장한 얼굴의 대학생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생들은 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가톨릭청년회관으로 길을 옮겼습니다. 8월 26일 아침 9시 30분 가톨릭청년회관 3층 바시리오홀에서 우리말가꿈이 13기 오름마당이 열렸습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당당히 '우리말가꿈이 13기'로 뽑힌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사는 대학생 80여 명이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름마당 행사 사회는 5기로 활동했던 선배 이승재가 맡아, 한글문화연대 대표 인사, 축하 영상, 자문위원과 운영사무국 소개, 우리말사랑 다짐, 우리말 사랑 강연 순서로 매끄럽게 진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문화정책국장, 문화방송 김나진 아나운서, 와이티엔 이광연 기자와 .. 2017.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