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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4

“‘역할’이 일본어라고?” 일상 깊숙이 자리한 일본어 표현들-김선미 기자 “ ‘역할’이 일본어라고?” 일상 깊숙이 자리한 일본어 표현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단어를 입 밖으로 내뱉지만, 그중에 일본어 표현이라는 것을 모르고 우리말처럼 널리 쓰이는 단어들이 있다. 아마 일본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단어가 많아 놀라게 될 것이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말도 일본어도 아닌 말들 - ‘왔다리 갔다리 하다’와 ‘삐까번쩍하다’ ‘왔다리 갔다리 하다’ 언뜻 ‘왔다 갔다 하다’에 재미난 운율을 붙인 말 같지만, 사실 대표적인 일본어 표현이다. 이 말은 우리말 표현인 ‘왔다 갔다 하다’에 비슷한 종류의 동작을 늘어놓을 때 사용하는 일본어의 접속조사인 ‘たり(다리)’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또한 ‘으리으.. 2018. 3. 2.
훈민정음 수호자, 간송 전형필 - 이유진 기자 훈민정음 수호자, 간송 전형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세종대왕이 만든 글자 훈민정음에 대해 기록한 책 《훈민정음》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바로 세종대왕의 서문이 담긴 ‘예의’와 훈민정음의 원리와 사용 방법이 적혀있는 ‘해례’이다. 해례본은 자음과 모음의 원리와 그 사용법이 세세하게 밝혀져 있는 만큼 훈민정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해례본이 발견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연도가 1443년이지만 해례본이 발견된 것은 1940년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우리 손에 닿을 때까지는 수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고난과 맞서 싸우며 이를 지켜낸 위인이 있다. 바로 간송 전형필이다. 전형필, 훈민정음 해.. 2018. 3. 2.
표준안도 무용지물… 엉터리 한식 표기 언제 해결될까- 김선미 기자 표준안도 무용지물… 엉터리 한식 표기 언제 해결될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지난 2월 9일, 드디어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서울시에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한국의 맛과 멋에 이끌려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인기 있는 한식을 어떻게 표기하는지 보자. "When you push"와 “押すと” 이 두 문장을 그대로 번역해보면 우리말로 "(무언가를) 밀면" 이라는 가정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몇몇 가게에서 “When you push”와 “押すと”는 음식의 이름이다.. 2018. 3. 2.
한글 아리아리 65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58 2018년 3월 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마침] 2018년 정기총회(2018.02.22.목) 2018년 2월 28일(목)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1부에서는 2017년 걸어온 길과 살림살이, 회계 감사, 대표 선거 결과 보고와 축가, 2018년 나아갈 길 보고, 2부에서는 허영택 밴드와 정재환 공동대표의 '일본 건국 신화의 땅을 찾아서'라는 특강이 있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18년 총회 요약 및 내용 - 2018년 총회 사진 ◆ [우리말 이야기] 희노애락- 성기지 운영위원 내일부터 3월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 2018.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