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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한글 아리아리 66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66 2018년 4월 2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공문서의 '필히'와 '본'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나라 공문서에는 아직까지도 외국어투 문장이나 이른바 ‘공문서투’라 불리는 불필요한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다. 가장 흔한 예가 일제 때의 낡은 버릇이 남아 있는 표현들이다. 예를 들어, 공문서에서는 “필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표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때의 ‘필히’라는 말은 일본에서 ‘必ず’(かならず)라고 쓰는 것을 한자음 그대로 ‘필히’라고 읽어버린 것이다. 이는 우리말 ‘반드시’, ‘꼭’ 들과 같은 뜻이므로, 공문서에서도 “반드시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로 써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꼭 와야 해.. 2018. 4. 27.
이건범 대표, 한글과컴퓨터 말랑말랑데이 개막식 참석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와 김명진 부대표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컴 오피스 2018' 발표회에 참석했다. 한컴오피스 2018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음성인식 기능,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한포토'. '한피디에프'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때: 2018년 4월 26일(목), 오전 10시 ▶ 곳: 코엑스 그랜드볼룸 2018. 4. 26.
공문서의 ‘필히’와 ‘본’ [아, 그 말이 그렇구나-233]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나라 공문서에는 아직까지도 외국어투 문장이나 이른바 ‘공문서투’라 불리는 불필요한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다. 가장 흔한 예가 일제 때의 낡은 버릇이 남아 있는 표현들이다. 예를 들어, 공문서에서는 “필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표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때의 ‘필히’라는 말은 일본에서 ‘必ず’(かならず)라고 쓰는 것을 한자음 그대로 ‘필히’라고 읽어버린 것이다. 이는 우리말 ‘반드시’, ‘꼭’ 들과 같은 뜻이므로, 공문서에서도 “반드시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로 써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꼭 와야 해.”라고 하지 “필히 와야 해.”라고 하지는 않는다. 일제 때의 버릇 가운데, “본 공문으로 대신함”, “본 상품의 결함” 들처럼, .. 2018. 4. 25.
[세종대왕 나신 날] 세종대왕 업적 열다섯 가지 중 여섯~열 두가지 조화로운 소리로 백성들을 평화롭게 하라 세종은 예악 정치를 통해 태평성대를 열었다. 표준음을 정하고 표준 악기를 만드는 것은 천자의 나라 중국의 특권이었으나 세종은 우리식 표준음과 표준 악기를 통해 아악을 정비하고 우리식 음악인 신악을 몸소 만들었다. 정간보라는 악보를 만들어 실제 많은 음악을 만들어 보급하였다. 훈민정음으로 노래를 즐기게 하라 세종은 왕조의 정당성을 노래한 용비어천가 노래를 훈민정음으로 적어 사대부들이 새 문자를 널리 쓰게 만들었다. 또한 백성들에게 친근한 불경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하여 훈민정음이 더욱 널리 퍼지게 하였다. 아픈 이가 없게 하라 세종은 백성이 병악한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백성의 질병을 치료하던 제생원과 활인원의 운영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기아와 고아 보호.. 2018. 4. 24.
한글 아리아리 66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65 2018년 4월 1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순 우리말 음식이름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의 입맛이 갈수록 서구화하여 먹거리 문화가 바뀜에 따라 차츰 우리말 음식 이름들이 잊혀 가고 있다. ‘겉절이, 곰국, 부침개, 비짓국, 소박이, 수제비, 장떡, 튀각, 풀떼기’ 들처럼 지금까지 남아 있는 먹거리도 많지만, ‘간서리목, 강피밥, 개떡수제비, 닭김치, 밀푸러기, 쌀골집, 젖미시, 회깟’ 들처럼 이름만 남아 있고 먹어 보기 어려운 먹거리도 많다. 또한, ‘가지만지, 감화보금, 관전자, 너비아니, 섭산적, 왁저지, 원밥수기, 추포탕, 화양누르미’ 들과 같이 이름도 낯선 우리말 음식 이름들이 이밥의 낱알처럼 무수히 많다... 2018. 4. 20.
[세종대왕 나신 날] 세종대왕 업적 열다섯 가지 중 하나~다섯 가지 그날엔 꽃이라 이 노래는 616년 세종대왕 태어나신 날을 기념하여 만들었습니다. 백성을 뿌리로 생각하고 그들의 뜻을 펴게 하는 데에 온 힘을 쏟았던 세종대왕의 마음이 백성과 하나 되어 꽃으로 피어난다는 내용입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이 시를 썼고, 신동엽 시인의 장편 서사시 '금강'을 뮤지컬로 만든 작곡가 이현관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쉬운 문자로 소통하게 하라 세종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훈민정음을 1443년 12월에 창제하여 1446년 9월에 반포했다. 그 당시 사대부들의 반대를 걱정하여 비밀 연구 끝에 제정한 문자였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은 동양의 전통 사상인 음양오행 사상을 비롯하여 천지인 삼조화 사상이 담겨 있는 우주 자연의 문자이다. 또한 말소리가 나오는.. 2018. 4. 19.
우리말 가꿈이 14기 4월 소식 '우리말가꿈이 14기'로 모여 앞으로 활동 할 모둠원끼리 처음으로 모인 모꼬지 때 만든 영상입니다. 모둠마다 2시간의 짧은 시간에 우리말과 한글 소재로 짧은 영상 만들기 활동을 하였는데요. 몇 개를 골라 소개합니다. 처음이기에 내용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열정을 가지고 만든 영상입니다. 많이 봐주세요. 7모둠-봄나래 9모둠-또바기 12모둠-한글느루 2018. 4. 19.
[이웃집 소식] 학글학회 시민강좌-우리말·우리글의 힘 제4기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 110년의 역사 동안 우리 말글을 가꾸고 지켜온 한글학회는 서울 한글가온길 중심에 있는 한글회관에서 제4기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를 마련합니다. 2018년 봄을 맞이하여 여섯 차례에 걸쳐 아래와 같이 우리 말글에 관한 이야기 마당을 펼칩니다. 우리말, 우리글, 그리고 우리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께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부디 오셔서 함께 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때: 5월 17일(목)~6월 21일(목) 저녁 5시~6시 30분 •곳: 한글학회 강당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2018. 4. 19.
건국학교에 책 보내기 운동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에서는 2018년 4월부터 일본 민족학교 등에 책 보내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재일동포나 주재원 자녀가 많이 다니는 민족학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니 책 모으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단체가 올해 책을 보낼 곳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학교법인 백두학원의 ‘건국유치원·소·중·고등학교’입니다. 유치원 37명, 소학교 157명, 중학교 99명, 고등학교 168명으로 모두 약 450여 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모은 책은 올해 6월, 9월, 12월 마지막 주에 배편을 이용해 학교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 책 모으기(기증) 참여 방법 무엇을: 건국학교 유치원.. 201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