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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00

“섬세한 한국말이 좋아요.” 베트남 유학생이 본 한국말 - 박수진 기자 “섬세한 한국말이 좋아요.” 베트남 유학생이 본 한국말 ​ 한글문화연대 10기 박수진(nur351@naver.com) 최근 코로나19로 감소했던 국내 유학생 수가 다시 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 6,892명으로 역대 최대다. 케이팝 등 한류의 인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유학생 비중도 늘었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 비중은 2018년 19%에서 지난해 22.7%로 늘었다. 이는 한류의 인기와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 취업에 한국 유학 경험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유학생 중 한류가 좋아 베트남에서 유학을 왔다는 명지대학교 쯔엉투이중 학생을 만나 한국어를 공부하며 느낀 점을 들어보았다. - 질문: 자기소개와 .. 2023. 10. 27.
마음을 모으는 스포츠, 언어도 모을 순 없을까? - 김민 기자 마음을 모으는 스포츠, 언어도 모을 순 없을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민 kimminals67@naver.com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여러 종목에서 수많은 메달을 거머쥐었다. 사람들은 나라를 함께 응원하며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귀중한 경험을 하는 것이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열리기에, 우리나라의 대다수 사람은 생중계 혹은 뉴스 보도를 통해 경기를 접한다.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중계나 보도에서 사용되는 스포츠 용어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하지만 스포츠 용어에는 영어 표현이 상당히 많아서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양.. 2023. 10. 27.
보고서 과제로 고생하는 새내기를 위한 글쓰기 수업 - 이명은 기자 보고서 과제로 고생하는 새내기를 위한 글쓰기 수업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명은 01auddms@naver.com 대학에 막 입학했을 때, 처음 받은 보고서 과제에 어려움을 느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누군가는 보고서 형식의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누군가는 각주나 참고문헌 쓰는 방법을 몰라서, 누군가는 글쓰기 자체가 낯설어서 당황했을 것이다. 옆에서 글 쓰는 법을 알려줄 사람도 없고, 글쓰기 연습을 할 시간도 없어서 어영부영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버렸을지도 모른다. 만약 새내기 시절, 누군가가 글 쓰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었다면 어땠을까? 중앙대학교는 이렇게 글 쓰는 법을 익혀야 하는 대학 신입생을 위해 글쓰기 수업을 마련했다. 중앙대학교의 ‘글쓰기’ 과목은 1학년 공통교양 과목이다. 중앙.. 2023. 10. 27.
한글에 대한 아이디어 씨앗을 심다, 한글아씨 - 김가현 기자 한글에 대한 아이디어 씨앗을 심다, 한글아씨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김가현 기자 jenny001205@naver.com ​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서울여대의 한글아씨가 온라인 전시회를 열었다. 한글아씨는 한글 아이디어 씨앗의 줄임말로, 한글의 깊이 있는 발전을 지향하며 한글꼴을 연구하는 글자 만듦 소학회다. 한글날마다 전시회를 해온 한글아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전시를 열었다. 한글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한글아씨의 학회장(전세은 씨)과 부학회장(김민서 씨)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이번 전시에서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주제로, 단어의 의미가 자연스레 연상되도록 디자인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한글 레터링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느낌을 준다. 한글의 아름다움뿐.. 2023. 10. 27.
세계 문해의 날과 한국인의 문해력 - 김가현 기자 세계 문해의 날과 한국인의 문해력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10기 김가현 기자 Jenny001205@naver.com ​ 9월 8일은 '세계 문해의 날'이다. 유네스코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해 1967년부터 기념해 온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문해력 논란은 꾸준히 일어난다.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안 심심해', '금일이 금요일 아닌가요?', '이지적이라고? 내가 쉬워 보이나?'. 힐끔 보면 농담 같은 이 말들은 우리 사회의 문해력 저하를 보여준다.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몰라서 엉뚱한 의미로 받아들인 사례다. '심심'은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뜻이고 '금일'은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을 의미한다. '이지적'은 이지로써 행동하거나 판단하는 것이다. 세 단.. 2023. 10. 27.
고려대학교의 소식,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 고려대학교 고대신문 편 - 김현선 기자 고려대학교의 소식,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고려대학교 고대신문 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현선 chapssal_dduk@naver.com 지난달,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제작부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제작부는 기본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제작한다. 아침, 점심, 저녁에 약 1시간 동안 교내에 음성 방송을 송출한다.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예능 영상이나 노래 모음집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일도 한다. 고려대학교에는 라디오 및 영상으로 소식을 전하는 교육방송국 외에도 신문으로 학교의 소식을 전달하는 고대신문이 있다. 고대신문은 고려대학교의 학보사에서 발행하는 신문으로, 대체로 고려대학교 내에서 화제가 되는 이야기들을 기사로 전한다. 고대신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기 .. 2023. 10. 27.
‘구분’과 ‘구별’, 구별해서 씁시다 - 안지연 기자 ‘구분’과 ‘구별’, 구별해서 씁시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안지연 기자 hoho2478@naver.com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가짜 뉴스 구분법 구별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았다. 글이 다루는 주제보다도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왜 굳이 비슷한 뜻을 가진 낱말을 둘 다 썼을까? 아마 검색에 최대한 잘 걸리고자 다양한 표현을 썼을 것이다. 그렇다는 점은 사람들이 ‘구분’과 ‘구별’을 구별 없이 사용한다는 말이 된다. 단어 ‘구분하다’와 ‘구별하다’의 영어 표현은 각각 ‘divide’와 ‘distinguish’로 엄연히 다른 단어이다. 다른 언어로 보면 완전히 다른 표현임에도 어감과 용례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구별’ 없이 쓰고 있는 셈이다. 일상에서 자주 섞어 쓰는 단어를 알아보고 상황에 맞는 표.. 2023. 10. 27.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한글문화연대에서 체험하자!...제577돌 한글날 - 윤혜린 기자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한글문화연대에서 체험하자!...제577돌 한글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윤혜린 기자 yhrin412@naver.com 지난 10월 9일,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한글날이 제577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앞에는 수많은 한글 체험 전시장이 차려졌다.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도 우리말 가꿈이, 대학생 기자단과 함께 훈민정음 서문 탁본 뜨기와 한글 구슬 팔찌 만들기 체험 전시장을 열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위대함과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한글날은 1926년 음력 9월 29일에 지정된 ‘가갸날’을 시초로 해 1928년부터는 ‘한글날’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한글날이 양력 10.. 2023. 10. 27.
한글날을 맞이한 한글문화연대, 체험 행사를 진행하다 - 송한석 기자 한글날을 맞이한 한글문화연대, 체험 행사를 진행하다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송한석 ckck50@naver.com 지난 10월 4월부터 10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문화 축제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국어원 등 여러 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주관했다. 국립한글박물관 마당에는 여러 체험관이 차려졌으며 중앙 무대와 보조 무대에서는 공연이 계속 펼쳐졌다. 특히 한글문화연대가 체험관을 연 10월 7일에는 중앙 무대에서 제7회 한말글 패션디자인 공모전이 열려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중앙 무대 옆에서는 전통문화 한복 전시, 압화 문자도 필통 만들기 등 여러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처음에 한글날은 음력 9월에 《훈민정음》을 책자로 완성했다는 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음력 9월 29.. 202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