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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좋은 말들(김영명)75

좋은 말들 48 그러면 그렇지. 이 말의 어느 부분에 정말 예상대로 그렇군이란 뜻이 있지? 그러면 그렇지 그럼 그러면 안 그럴까? 그럼 안 그러면 안 그렇지는 무슨 뜻이지? 2019. 5. 16.
좋은 말들 47 먹고 살기 힘들지? 네, 하지만 안 먹고 살기는 더 힘들어요. 이걸 누구 코에 붙이냐? 코에 안 붙이고 입에 풀칠 할 건데요? 2019. 5. 16.
좋은 말들 46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자주 익히면 더 기쁘다. 너무 자주 익히면 힘들다. 2019. 5. 9.
좋은 말들 45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가까이서 찾아와도 기쁘다. 연락 없이 오면 안 기쁠 때도 있다. 2019. 5. 9.
좋은 말들 44 대한항공의 대 국민 우롱 극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었다. 머리를 싸매고, 한국 연구 재단의 연구비는 못 타고 연구비 없이 연구해 보니, 그 '평생'의 대부분은 '지나간' 평생이었다. 앞으로 올 평생이 아니라. 즉 그 평생 마일리지는 '소멸'된 마일리지였던 것이다. 그래서 사용 가능 마일리지에서 평생 마일리지를 뺀 것이 내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이다. 그것도 한꺼번에 못 쓰고 연도별로 나누어서. 국어 뜻이 변한 거다. 평생 = 소멸, 그리고 사용 가능은 정말 사용 가능이 아니고 "옛날 옛적에 사용 가능했던"이란 뜻인 것이다. 난 소멸 동안 이 놈들을 욕하면서 살 거야. 누적 마일리지, 소멸 마일리지, 남은 (유식한 분을 위하여 잔여) 마일리지, 이러면 분명할 것을 왜 대한항공님은 이런 대 국민 우.. 2019. 5. 2.
좋은 말들 43 궁금하여 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확인해 보았다. 첫 창에 '사용 가능' 마일리지 5만 여 마일이 크게 뜬다. 음, 꽤 되는군. 지난해 공항 해당 사 창구에서도 동남아 탑승권 공짜로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역시로군. 그런데 좀 더 자세히 보러 들어나니 '유효 기간별 마일리지'라는 게 나온다. 뭐지? 한참 연구했다. 연도(유효 기간)별로 마일리지가 나오는데, 2020년 336, 2021년 560 이런 식이다. 실제로 탑승권은 김포-인천도 쓸 수 없을 정도다.(그 노선 개설 한 번 해 보지?) 그런데 밑에 '평생'이라는 이름의 유효 기간 마일리지가 3만 9천이다. 평생 이렇게 쓸 수 있다는 말이겠지? 그런데 2020, 2021, 2024는 '평생'에 해당되지 않나? 내가 그때 죽어 있나? 2019. 5. 2.
좋은 말들 42 티끌 모아 태산이면 쓰레기가 태산이냐. 미세 티끌 끌어 모아 북경으로 날려볼까. 2019. 4. 23.
좋은 말들 41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쓰레기가 쌓여간다. 2019. 4. 23.
좋은 말들 40 인생이란... 201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