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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378

사투리로 흥을 돋우다! - 곽태훈 기자 사투리로 흥을 돋우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곽태훈 기자globalist0101@naver.com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거의 매일 음악을 듣는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0세부터 59세까지에 해당하는 3,000명의 조사 대상자 중 50.9%가 음악 이용 빈도에 ‘거의 매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의도해서 듣지 않더라도 거리를 걷다가, 카페에서 혹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음악을 듣게 되기도 한다. 그만큼 음악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사투리로 부르는 노래가 있다고? 일반적으로 노랫말은 많은 사람이 알아듣기 편한 표준어로 이뤄진다. 그런데 간혹 노랫말에 의도적으로 사투리를 쓰기도 한다. 사투리 특유의 억양과 어감 때문.. 2020. 7. 8.
과도한 한식 번역은 그만 - 강지수 기자 과도한 한식 번역은 그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강지수 기자kjs46240@naver.com 한식은 조리방법, 영양, 식재료 등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류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기울이는 관심과 함께 한식에 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한식을 알릴 기회도 많아졌다. 우리나라에 방문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도 한식은 이미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한식 요리법을 공유하거나 소위 ‘먹방’이라 불리는 동영상들이 한식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엉터리 번역으로 망가지는 한식 명칭 우리말잘못된 번역육회Six times곰탕Bear thang떡국Rice cake soup김밥Rice roll떡볶이Spicy rice cake▲ 실제로 잘못 쓰인 한식 영어 번역 이.. 2020. 7. 8.
칵테일파티 이펙트, 사일로 이펙트, 리쇼어링..? - 김성아 기자 칵테일파티 이펙트, 사일로 이펙트, 리쇼어링..?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김성아 기자ryuk67@naver.com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상식의 사전적 의미이다. 그 의미에 걸맞게 상식 공부는 일평생 우리를 따라다닌다.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시험 준비를 위해 상식 관련 서적을 사서 본다. 중년층은 뉴스와 토론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고 때로는 지적 대화를 나누기 위해 상식 퀴즈를 푼다.상식을 공부한다는 것은 바람직하며,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민이 상식을 학습하는 데 있어 큰 장애물이 하나 생겼다. 바로 외국어 남용이다. 다음 단어들의 뜻을 유추해보자. ▲칵테일파티 이펙트 ▲사일로 이펙트 ▲리쇼어링. 각각은 △여러 사람이 모여 한꺼번에 이야기하고 있어도.. 2020. 7. 8.
공공 기관의 언어와 외국어 남용 - 백승연 기자 공공 기관의 언어와 외국어 남용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neon32510@naver,com 언어에는 기호성, 자의성, 역사성, 규칙성, 창조성, 사회성, 분절성, 추상성 등 다양한 특징이 있다. 이 중에서 언어의 역사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어의 뜻이 바뀌거나 의미가 생기고 사라지는 등 변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실제로 현대 사회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변화가 매우 빠르다. 이에 따라 다른 언어들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외국어가 우리말 속에서 사용되는 등 우리말의 단어나 표현들이 외국어의 영향을 받아 변하게 되었다. 외래어와 외국어 외래어와 외국어는 외국과의 접촉으로 인해 우리가 사용하게 된 말들이다. 하지만 외국어는 ‘다른 나라의 말’로 타국어이지만, 외래어는 외국에서 들어온 말이라 하.. 2020. 7. 8.
가납사니, 가리사니 [아, 그 말이 그렇구나-342] 성기지 운영위원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의 아주 어색하거나 거북한 느낌을 ‘간지럽다’고 표현할 수 있다. 억센 경상도 억양을 지닌 사람이 상냥한 서울 말씨를 어색하게 흉내 내서 말할 때, “귀가 간지러워 못 듣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가끔 보면, 생뚱맞은 아재 개그로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든다든지 하는, 주변 사람의 몸이나 마음을 잘 간지럽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낯간지러운 행동을 자주 하는 사람을 가리켜 ‘간지라기’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게 하는 사람을 간지라기라고 하는 것처럼, 언행에 따라 사람을 나타내는 말 가운데 ‘가납사니’라는 순 우리말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있다 보면, 사람들이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 2020. 7. 8.
‘언택트’가 아니라 ‘비대면’입니다 - 이희승 기자 ‘언택트’가 아니라 ‘비대면’입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h29mays@naver.com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사회의 주요 흐름이 ‘거리 두기’로 변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방문하기를 자제하는 것부터 택배를 기사에게서 직접 받지 않는 것까지 다양한 모습의 거리 두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흐름에 부쩍 눈에 자주 띄는 말이 있는데, 바로 ‘언택트’다. ‘언택트’는 한국어식 영어 언택트는 ‘접촉하다’를 의미하는 ‘콘택트(contact)’와 부정적 의미를 더해주는 접두사 ‘언(un-)’을 합친 말로, 비대면 또는 비접촉이라는 뜻이다. 이전에도 언택트는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는 판매 행위나 소비 방식을 설명하는 데 주로 사용되곤 했다. 낱말뜻언택트 소비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 2020. 7. 8.
65세, 한창 꽃 피울 나이 - 이원희 기자 65세, 한창 꽃 피울 나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원희ngwh0610@naver.com 1965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노인 교실이 전국구로 확대되고 있다. 노인 교실에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문해능력 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것은 한글 교육일 것이다. 과거 어려운 집안 사정과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받지 못한 노인에게 글을 깨우친다는 인생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들이 쓴 시가 모여 시집이 됐고, 매력적인 글씨체는 카카오톡 대화방의 글씨체가 되었다. ▲군산시에서 발행한 2019 성인 문해 교육프로그램 시화집 『할매 시작하다』 표지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학교에 간 첫날 아버지에게/끌려 나와 평생 동안 학.. 2020. 7. 8.
바나나 바나나(40.5 X 28.5cm)는 2010년 4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으로 2019년에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었습니다. 휘어진 바나나의 모양과 벗겨낸 껍질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의 질감과 벗겨진 껍질의 사실적인 묘사가 잘 표현되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작품입니다. 2020. 7. 3.
[한글 상식] 언제나 '며칠' 2020년 6월 28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언제나 '며칠' 202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