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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396

[알림] <우리말을 지키는 외국어 수사대를 찾습니다!> 수상자 발표 💙💕우리말을 지키는 외국어 수사대를 찾습니다! 수상자 발표💕💙 🕵️ 으뜸수사관 송나리 (2756) 🕵️ 버금수사관 유수빈 (7718) 한규미 (0716) 이민주 (2906) 🕵️ 보람수사관 박수민 (9587) 김한두 (0428) 정세운 (1605) 조혜진 (5234) 유현지 (0726) 김은결 (3118) 박슬기 (0140) 민영 (7306) 김종훈 (5626) 류재필 (0521) 정하윤 (6394) 조원경 (3390) 이종진 (7462) 이민혜 (2906) 이현 (2959) 임기영 (3923) 김혜진 (8877) 엄태영 (9391) 이상준 (1778) 이수빈 (9092) 🍀행운상 박소연 (9882) 김지연 (8586) 박정민 (7746) 조예림 (8344) 김재원 (7255) 류영춘 (3155) 윤종훈.. 2020. 7. 24.
모도리와 텡쇠 [아, 그 말이 그렇구나-344] 성기지 운영위원 사람의 생김새나 어떤 일 처리가 빈틈이 없이 단단하고 굳셀 때, ‘야무지다’, ‘야무진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빈틈없이 매우 야무진 사람을 나타내는 우리 토박이말이 ‘모도리’이다. 흔히 겉과 속이 단단하고 야무진 사람을 ‘차돌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때의 차돌은 모도리와 같은 뜻으로 쓰인 말이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차돌은 생김새가 단단한 사람을, 모도리는 일처리를 야무지게 하는 사람을 주로 일컫는 말로 많이 쓰인다는 것이다. 차돌이나 모도리와는 반대로, 겉으로는 무척 튼튼해 보이는데 속은 허약한 사람을 낮잡아서 우리 선조들은 ‘텡쇠’라 불렀다. 텡쇠는 아마도 ‘텅 빈 쇠’가 줄어들어 만들어진 말이 아닐까 하고 여러 학자들이 추측하고 있다... 2020. 7. 22.
외국어 범벅인 광고는 이제 그만! 우리말로 가득한 광고 - 정서린 기자 외국어 범벅인 광고는 이제 그만! 우리말로 가득한 광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정서린 기자wtf98@naver.com 최근의 광고를 떠올려보면 과거보다 영어로 범벅이 된 광고는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이제는 우리말만을 사용한 광고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휴대전화로 바로 볼 수 있는 영상 프로그램이 여럿 생겨나면서 이젠 짧은 영상을 재생할 때도 광고가 나온다. 광고의 홍수 속에 사는 지금, 광고 속 외국어 남용과 우리말을 잘 사용한 광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말로 된 광고들 ▲ 광고 중 한 장면 (출처: 삼성전자) “딸아, 잘 마쳐 주었구나. 너는 늘 학생이었고 나는 늘 사회인이었는데, 이제 같은 신분이네. 딸이라는 후배에게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세상을 크게 봐야 크게 가질 수 .. 2020. 7. 22.
[마침] 우리말가꿈이 18기 마침마당 2020년 7월 11일(토) 마포구 합정동 국민카페에서 우리말가꿈이 18기 활동 뽐내기 및 마침마당을 치렀습니다. 행사 1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약 70여명의 학생이 올 4월부터 3개월동안 우리말과 한글 사랑 활동을 펼친 결과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마침보람(수료증)과 우수활동 가꿈이와 모둠을 시상했습니다. 우리말가꿈이 18기는 키스앤라이드 표지판 교체 요청 활동(세종대왕릉역, 경강선 삼동역, 경기광주역, 신둔도예촌역, 이천역),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를 '안전문이 열립니다'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활동, 라디오 방송, 색이름 피피티(PPT) 양식 만들고 배포하기, 나태주 시인 글꼴 배포(서체 제작 중), 엠비티아이(MBTI) 유형 설문조사, 우리말로 알아보는 성격유형 .. 2020. 7. 15.
무거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43] 성기지 운영위원 주변을 돌아보면,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위생 관념이 많이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사용은 이제 필수적인 일상이 되었고, 가벼운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모습도 웬만해선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며칠 전에 어느 책에서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생긴 것은 코로나19의 무거리 중 하나이다.”는 글을 읽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토박이말 ‘무거리’가 참 반가웠다. 우리 토박이말 무거리는 본디 ‘곡식을 빻아서 체로 가루를 걸러 내고 남은 찌꺼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도 농촌에서는 무거리 고춧가루라든가, 무거리 떡이란 말을 쓰는 어른들을 더러 만날 수 있다. 이 말의 쓰임이 좀 더 넓혀져서, 예부터 무거리라고 하면 ‘변변치 못해 한.. 2020. 7. 15.
엉금엉금 엉금엉금(48.5 X 34cm)는 2017년 2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으로 2019년에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국가유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큰 동작으로 느리게 걷거나 기는 모양을 나타낸 말인 '엉금엉금'은 2020년 2월에 사랑방에 올린 '깡총깡총'과 비슷한 표현기법으로 제작한 것으로 동영상으로 만들어 동작을 표현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이번에 동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유투브에서 '다빈치아트'를 검색하시면 '토끼와 거북'편에서 깡총깡총과 함께 엉금엉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뛰어남을 더 넓게 알리고자 영어와 함께 그림글자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는데 최근에 올리고 있는 '알파벳'이 끝나면 '자음편'을 연속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한글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 2020. 7. 10.
이건범 대표, 우리말 강연 활동/경기도농식품유통공사 사원대상 우리말글 특강주제: 쉬운 공문서 쓰기 ▶ 때: 2020년 07월 08일(수) 10시▶ 곳: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 대회의실▶ 강연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대상자: 경기도농식품유통공사 직원 20여명 2020. 7. 10.
[18기] 아띠보람 7월호 저번 달에 왔던 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차별적인 언어 표현'을 중심으로 호칭 문화,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인터뷰, 서평, 쉬운 우리말 쓰기에 관한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마침마당까지 열심히 달려온 아띠의 마지막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2020. 7. 8.
초등학교에서 등장하는 차별과 혐오 신조어 - 박창수 기자 초등학교에서 등장하는 차별과 혐오 신조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박창수 기자qkrckdtn0110@gmail.com 초등학생들은 정보통신(IT) 기술에 익숙하고, 사교 생활에서 스마트폰, 누리 소통망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누리 소통망을 자유롭게 활용함에 따라 다양한 신조어 또한 사용한다. 이런 신조어들은 지루해질 수 있는 대화에 재미를 더해 준다. 또한, 친구들과의 친근한 의사소통을 도와 친목을 다지고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차별과 혐오가 존재했다. 차별과 혐오가 사회문제가 되면서 초등학교 교실에서의 혐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조어뜻월거지/전거지월세/전세 거주자를 거지에 빗대 비하하는 말엘사LH 아파트(임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휴거휴먼시아 거주자를 거지에.. 202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