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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395

[한글 상식] '걸맞은', '알맞은' 2020년 6월 17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걸맞은', '알맞은' 2020. 7. 2.
매일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그녀, 이보람 리포터 - 최지수 기자 매일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그녀, 이보람 리포터 한글문화연대 7기 최지수 기자 cjis0324@naver.com 이보람 리포터는 리포터 경력 13년 차로 ‘6시 내 고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티브이(SPO TV) 아카데미의 교수로서 아나운서, 리포터 지망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보람 리포터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보람 리포터는 밝은 목소리로 반가워하며 인터뷰해 주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보람 리포터의 가치관을 살펴보고, 리포터라는 직업과 그 취재 임무에 대해 물어보았다. - 리포터의 역할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사람들한테 여러 가지 정보와 행복을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다 체험할 수 없으니까 리포터가 직접 경험해서 매체로 후기를 전달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는.. 2020. 7. 1.
가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41] 성기지 운영위원 ‘여줄가리’라는 토박이말이 있다. 본디의 몸뚱이나 원줄기에 딸린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휴대전화를 사면 딸려오는 액정 보호 필름이나 이어폰도 여줄가리이고, 사람 몸에 장신구로 쓰이는 머리띠나 머리핀, 귀고리, 반지, 팔찌 따위 액세서리들도 여줄가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토박이말 여줄가리는 중요한 일에 곁달린,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을 나타낼 때 주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여줄가리를 떼어내면 ‘졸가리’가 된다. 그래서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졸가리라고 불렀고, 사물의 군더더기를 다 떼어 버린 나머지의 골자를 졸가리라 하게 되었다. 우리 눈에 보이고 우리 귀에 들리는 갖가지 정보들에서 졸가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정보 분석가라는, 졸가리.. 2020. 7. 1.
바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40]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는 어떤 성질이 두드러지게 있는 사람의 이름 뒤에 ‘바리’를 붙여서 그러한 특성을 좀 부정적으로 나타내는 낱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잔꾀가 많은 사람을 ‘꾀바리’라 하고, 성미가 드세고 독한 사람을 ‘악바리’라고 한다. 또, (지금은 잘 안 쓰는 말이지만) 잇속을 노리고 약삭빠르게 달라붙는 사람을 ‘감바리’라고 한다. 이 말들에서 알 수 있듯이, ‘바리’는 특정한 성질을 가진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쓰였던 것 같다. 군인 가족이었던 나는 어렸을 때 군복을 줄여 만든 옷을 종종 입고 다녔다. 그때마다 동무들이 ‘군바리’라고 놀렸던 기억이 있는데, 어린 마음에는 ‘군바리’가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놀림말로 들렸었다. 그렇게 보면, ‘바리’를 붙여 그.. 2020. 6. 24.
[알림] 2020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9/20) -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 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접수기간: 2020년 7월 10일(금) ~ 9월 20일(일) ■ 수상자발표: 9월 28일(월),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 한글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사회적 거리두기 등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시 누리집에 알리고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응모방법* 이 글의 맨 아래 응모창에 작품을 접수하세요. (응모창 바로가기) 만화 1.. 2020. 6. 22.
외국어 수사대를 찾습니다! (1) 우리말을 지키는 외국어 수사대! 뚜둥-★ * 외국어 수사대란?: 공공기관이 남용한 외국어를 찾아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신청하기’ 게시판에 글을 쓰시면 외국어 수사관으로 임명하고 아이패드, 에어팟을 드립니다. 20일간 무려 508건의 외국어 신고 글이 들어왔습니다~! 영예의 으뜸 수사관 자리를 놓고 김*훈, 류*필, 조*경, 이*진 수사관님들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혜성처럼 등장한 송*리 님과 박*기 님!! 과연 누가 으뜸 수사관이 될 수 있을지 ( ͡° ͜ʖ ͡°) 아직 수사관 자리가 많이 남아있으니 어서 도전하세요!!당신도 으뜸 수사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 아리아리!! (ง •̀_•́)ง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 공공기관이 남용한 외국어 신고하러 가기 ▶▷▶▷▶▷ 2020. 6. 22.
메이저리그에 ‘마!’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 박주희 기자 메이저리그에 ‘마!’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한글문화연대 7기 기자단 박주희jhp9836@naver.com 코로나19의 여파가 무섭다. 올해 6월 예정된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도 취소됐다. 이런 국제 대회들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처럼 각 나라의 리그가 중단되거나 축구나 야구처럼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그래서 스포츠팬들에게 국내 리그 개막은 가뭄의 단비다. 개막 전 소문인 줄만 알았던 한국 프로야구 경기 중계권 수출은 이미 뜨거운 감자가 되어 있었다. 이제는 야구의 본토인 미국에서 우리나라 야구를 보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분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야구 종주국에 스며든 한국 야구처럼 미국 스포츠팬들의 귀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우리말로 된 특색.. 2020. 6. 19.
다모토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39] 성기지 운영위원 다모토리라고 하면 언뜻 듣기에는 일본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글학회에서 펴낸 에 실려 있는 순 우리말이다. 이 사전에는 다모토리를 “큰 잔으로 파는 소주, 또는 그런 술을 마시는 일”이라고 올려놓았는데, 국립국어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에서는 다모토리가 주로 함경북도 지방에서 ‘선술’의 뜻으로 쓰이던 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는 큰 술잔으로 마시는 ‘대폿술’이 흔했다. 술을 별 안주 없이 큰 그릇에 따라 마시는 것을 ‘대포 한잔 한다’고 했고, 막걸리를 큰 잔에 담아 파는 술집을 대폿집이라고 했었다. 아마 북쪽 지방에서는 소주를 큰 잔에 담아 파는 집을 다모토릿집이라고 했던 것 같다. 일본의 전통적인 다찌노미나 이자카야처럼, 다모토릿집은 옛 시대에 .. 2020. 6. 18.
[알림] 우리말 가꿈이 푸른 1기 모집 (전 우리말 사랑 동아리) -6/24~7/24 (~8월 5일까지 연장) '우리말 사랑 동아리'가 '우리말 가꿈이 푸른'으로 새단장하여 돌아왔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가꿈이 푸른 1기'를 모집합니다.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사람을 배려하고 언어예절을 지키는 따뜻한 언어 문화, - 품격 있고 올바른 말로 이끄는 청소년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만들고 퍼뜨려 주세요. 신청 기간: 2020년 6월 24일(수) ~ 7월 24일(금) 8월 5일(수) 연장 ※ 8월 16일(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름마당 일정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합격한 동아리는 오름마당에 참석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참석도 가능합니다) 신청 자격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언어문화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 202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