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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언론에 나온 우리281

[한겨레] “저는 커서 ‘커피전문가’ ‘패션연출가’가 되고 싶어요” - 2023.08.21 “나중에 어른이 돼서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니?”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자신의 꿈을 정확하게 그리지 못한 채 영어와 수학, 그리고 내신 성적 올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게 지금의 현실이다. 자신의 미래를 분명하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막연하게 공부에만 열중하기보다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적성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중략) 사칙연산 수학자’에서 사칙연산이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이용하여 하는 셈’을 말한다. ‘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을 수학자라고 하는 만큼 중복 표현이므로 사칙연산을 붙이지 않아도 좋았을 것 같다. ‘도전 마에스트로’의 경우 마에스트로는 본디 음악의 거장, 대가에게 붙이는 이름으로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 2023. 8. 23.
[오마이뉴스] 난독증 유발하는 로마자 약칭, 국민 71%가 우리말 약칭 사용 원해 - 2023.08.17 공공기관과 언론의 로마자 남용이 도를 넘는 가운데 암호 같은 로마자 약칭까지 범람해 시민들의 정보 소통과 정보 공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그래서 2023년 3월 10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어문기자협회,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세종국어문화원, 국립국어원 등 언론 단체와 국어 단체가 '우리말약칭제안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을 주도한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국제 조직의 영향이 커지면서 언론과 정부 공문서에서 국제 조직의 로마자 약칭이 빈번하게 사용되나 이를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소통의 걸림돌이 된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습니다. 국제 조직의 온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부득이하게 줄여 불러야 할 때 로마자 약칭 대신 쓸 우리말 약칭을 만들어 권고하는 것이 약칭모임의 .. 2023. 8. 23.
[오마이뉴스] '토마토'가 부산말로 이것? 한글사용 힘쓰는 이들을 만나다 - 2023.08.11 2005년 국어기본법 이후 2006년부터 부산시의 우리말글 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을 지난 7월 19일 방문했다. 방학임에도 '부산말 사투리 사전' 편찬과 외부 강의 등 여러 사업 수행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연구원들이 서울서 내려온 기자 덕에 모처럼 한데 모였다. 영어 상용도시화 꿈꾸는 부산시, 국어문화원 역할은 기자는 먼저 부산시의 영어 관련 정책에 관한 얘기를 물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어 상용도시 공약 정책은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차재경),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 등 한글 관련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바 있고 문체부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현재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로 한발 물러선 상태다. (후략) 출처: https://omn.kr/2569t 이.. 2023. 8. 14.
[한겨레] 쇼트폼 대신 ‘짧은 영상’으로…“기사에 쉬운 우리말 사용해요”-2023.08.08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용어를 정리했다. 언론 보도에 자주 등장하는 외국어 용어 60개를 선정해 국어 전문가와 언론단체 등의 자문을 거쳐 우리말로 바꾼 것이다. 현장 기자 507명이 참여해 활용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한글문화연대는 “보도에 자주 등장하는 100개 용어 중에서 현장에서 개선 가능한 60개를 최종 선정했다”며 “쉬운 우리말 기사가 언론이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8일 밝혔다. (후략) 출처: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03475.html 이 기사는 한겨레(2023.08.08.)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쇼트폼 대신 ‘짧은 영상’으로…“기사에 쉬운 우리말 사용해요” “10.. 2023. 8. 9.
[주간한국] [한글의 권리] 법무부의 '알기 쉬운 법률 용어' 4개 법률 개정안-2023.08.07 지난해 정부는 법무부 소관의 법률을 내용보다는 표현 위주로 살펴보고 어려운 법률 용어를 알기 쉽게 순화하는 취지의 법 개정을 추진했다. 이는 ▲등기특별회계법 ▲민사소송비용법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소액사건심판법 등 4개 법률이 그 대상이었다. 법무부는 이들 법률의 조문에서 어색한 표현을 하나하나 다듬어 각각 개정안을 제출했고 그해 1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갔다. 하지만 실제로 개정으로 이어진 것은 소액사건심판법 한 건에 그쳤고 다른 법안은 묻힌 채 국회에 무기한 계류돼 있다. (중략) 공공기관들은 관련 입법 개정이 지지부진할 경우 비교적 문턱이 낮은 행정지도를 통해 언어 순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글문화연대와 국어문화원 등과 협력해 건설현.. 2023. 8. 7.
[비즈한국] '밀크 바오밥' '마이크로 바이옴'…외국어로 가득한 한국 화장품 표기-2023.08.01 ‘퍼펙트 스타일링 세럼 샴푸’, ‘퍼펙트 오리지널 세럼 컨디셔너’, ‘모이스춰 클리닉 샴푸’, ‘모이스처 버블 핸드워시’, ‘밀크 바오밥 바디워시’. 마트를 방문하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두발용·목욕용 화장품 제품명들이다. 마땅히 대체할 어휘가 없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을 제외하더라도 ‘퍼펙트’, ‘스타일링’, ‘오리지널’, ‘모이스처’ ‘버블’ 등의 외래어가 눈에 띈다. 제품 전면을 아예 영어로만 표기한 상품도 수두룩하다. 취재 결과, 관련 법령에 한글 제품명의 크기·위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가 없는 데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이러한 상황은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문화연대가 서울, 경기 등 16개 지역에 거주하는 14.. 2023. 8. 2.
[연합뉴스] [쉬운 우리말 쓰기] 이해하기 힘든 공공기관 보도자료-2023.07.30 '거버넌스', '뉴 노멀', '도슨트'. 보기만 해도 생소한 단어다. 모두 정부나 지자체, 기관에서 쓰는 보도자료에 표기된 외국어다. 보도자료는 기사화하기 전에 기자에게 전달되는 자료다. 쉽게 말해 홍보 담당자가 알기 쉽게 정리 요약한 형태로 작성한 글이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2020년 정부 보도자료에 표기된 외국어를 국민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거버넌스'의 경우, 국민 평균 이해도는 15%에 그쳤고, 70세 이상 평균 이해도는 0%에 그쳤다. '뉴 노멀' 역시 이 단어에 대한 이해도는 국민 평균 20%, 70세 이상 평균 2%로 극히 낮았다. (중략) 한글문화연대는 중앙정부와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의 누리집에 올라온 올해 1분기 월별 보도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중앙정부 기관의 경우 .. 2023. 8. 1.
[한겨레] “다 읽은 책은 ‘북트럭’ 아닌 ‘책수레’에 놓아주세요”- 2023.07.24 (전략) 덕질은 외국어와 순우리말이 합쳐진 신조어로,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オタク, 오타쿠→오덕후→오덕(덕후)→덕)에서 바뀐 ‘덕’과 행위를 뜻하는 ‘질’이 합쳐진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덕질을 ‘어떤 분야나 사람을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로 설명했는데 덕질 대신 ‘애호, 애호하다, 애호가’ 등의 표현을 문맥에 맞게 쓰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언타이틀을 꿈꾸며’에서 언타이틀(Untitle)은 ‘제목없음’ ‘무제’를 뜻하는 외국어로, 한글문화연대 ‘쉬운 우리말 사전’에선 타이틀을 ‘제목’ ‘표제’ ‘직함’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후략) 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 2023. 7. 25.
[뉴시스] 반도체·관광·쇼핑의 '메카'?…밸류체인은 '공급망' [우리말로 하자⑫] - 2023.07.22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가 되겠습니다." 정부가 지난 20일 경기 용인 등 7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발표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같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략) '밸류체인(Value chain)'은 '가치 사슬', '공급망', '공급 체계'의 우리말로 순화할 수 있다.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의 최종 소비까지 재화와 서비스 및 정보의 흐름이 이뤄지는 연결망을 말한다. '국내에 완성형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는 문장은 '국내에 완성형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고 바꿔쓰면 더 쉽다. 이 단어는 한글문화연대의 2020년 외국어 국민 이해도 조사에서 국민 평균 이해도 19%, 70세 이상 평균 이해도 2%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방위로 강조하고 있는 수출전략과 관련해서도 '수출 플러스 달성',.. 202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