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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한글의 가치를 위해 힘쓰는 곳이 있다고? <한글문화연대 이모저모> - 김지윤 기자

한글문화연대 2024. 5. 30. 10:47

한글의 가치를 위해 힘쓰는 곳이 있다고? <한글문화연대 이모저모>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김지윤 기자
rlawldbs0315@naver.com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부터 우리말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우리말글살이의 잘못된 점을 바꾸어, 세계화의 거센 물결에서 잃어가는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한글문화를 일구고자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이들은 시민 운동, 학술 운동,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5월 12일 627돌 세종나신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시민 체험활동을 우리말가꿈이 대학생들과 함께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한글문화연대가 진행한 활동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시민운동으로 한글날 공휴일 지정 운동을 펼쳤다. 이에, 20년 만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만드는 데 기여했다. 또,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쿨비즈'를 '시원차림'으로 바꾸는 등 외국어로 만들어진 공공언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자는 '쉬운 말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학술 운동으로는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한글문화 토론회'를 하고 우리말글에 대해 쉽게 배우는 '알음알음 강좌'를 열고 있다.

 

 

문화 활동으로도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쇼인 '맵시 자랑'을 열어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해마다 '우리말 사랑꾼/해침꾼을 발표해 우리말글을 잘 가꾼 이에게는 격려를 해친 이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동아리인 '우리말 가꿈이'를 후원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을 선발해 활동하며 청년의 활동을 돕고 있다.
더불어,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서는 '한글 아리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글 아리아리는 한글문화연대가 전하는 우리말 소식이다. 한글과 관련한 행사, 대학생 기자단 기사, 한글 관련 기자회견 내용 등 여러 가지 우리말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쉬운 우리말 사전’을 공개했다. 이 사전은 우리나라 공공언어에서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많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저해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하나로, 한글문화연대가 만들고, 지금은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http://www.plainkorean.kr) 누리집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전은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내려받아 각 공공기관의 누리집에 탑재하거나 대화 로봇 기능을 설치할 수 있어서 일선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서 감수•교정 교열 사업,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한국어학교, 올바른 높임말 쓰기, 국어소통능력시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