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소년 문해력 교실- 나를 알아가는 시간 250913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문해력 교실 사업에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에서도 참여하였다. 2025 청소년 문해력 교실 사업은 도서관에서 청소년 대상의 문해력 수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의 국어문화원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에서는 서울시 중랑구 중곡동에 있는 중곡체육문화도서관과 협업하였다. 대원고등학교 학생들 15명과 중곡 체육문화도서관에서 모집하는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교재는 선정된 문학 작품 4개와 국어원과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개발한 활동지로 진행된다. 이번에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에서 수업을 위해 준비한 문학 작품은 <나는 지하철입니다>와 <나를 모르는 나에게>였다. 애석하게도 중학생은 신청 인원이 적어서 수업이 열리지 못했다.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 수업은 책 <나를 모르는 나에게>를 주교재 했다.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듯이 하는 수업이 아니라, 노래 가사 알아보기, 사전 찾기, 협동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문해력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자신의 성향(MBTI)을 알아보는 내용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등학생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한수업은 4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시간이 모자라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같은 글을 읽으며 생각도 해보고, 또한 그 내용도 살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학생들의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주었다는 대원고 지도교사의 후기가 있었고, 중고등학생들이 도서관을 찾는 계기가 되어 무척 뜻깊었다고 중곡체육문화도서관 정찬종 사서가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청소년 문해력 교실의 수업은 한글문화연대 김명진 부대표가 맡아 진행했고, 이날 참석한 고등학생은 총 1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