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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인사] 언론용어를 더 쉽고 우리말답게 가꾸겠습니다.
한글문화연대
2026. 1. 2. 11:13

언론 용어를 더 쉽고 우리말답게 가꾸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2026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정치적 격변에 온 사회가 정신없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 와중에 인공지능 태풍이 불어 ‘AI’라는 줄임말이 너무 빠르게 퍼져 난감했지요. 그걸 막아보고자 이리 뛰고 저리 뛰었지만, 정부와 언론에서 제대로 바꾸질 않네요. 역부족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연대의 건의를 받아들인 대통령께서 꿋꿋하게 ‘인공지능’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조금씩 ‘인공지능’이라고 말하고 쓰는 분도 늘어난다는 것을 느끼지만, 아직은 ‘에이아이’라고 하는 분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작년 연말에 제3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수많은 일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후원해 주신 산돌, 알라딘, 한컴, 한글누리, 한글학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문화체육관광부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밝힙니다. 자리를 잡아가는 이 상을 올해에는 좀 더 알차게 키워서 언론 용어 개선의 지렛대로 삼아 보겠습니다. 언론인들이야말로 언어 사용에 가장 민감하고 윤리의식을 지닌 분들이니 함께 뜻을 모아 보겠습니다. 공동 주최해 온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에도 고마움을 밝히면서 협력을 더 단단하게 이어갈 것을 약속합니다.
지혜와 힘을 보태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