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 - 13기 기자단 오예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거리에 카네이션을 든 사람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이날은 교권 및 선물 기준에 관해 말이 많은 한편, 훈훈한 내용의 짧은 영상도 제법 볼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 교육부에서 주최한 스승의 날 국가 행사는 당일 이루어졌다. 스승의 날은 ‘은사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1963년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1965년에는 5월 15일로 날짜가 옮겨져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고 꾸준히 관련 행사가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스승의 날이 5월 15일로 지정된 이유에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 있다.
올해는 세종대왕 나신 날 629돌을 기념하는 해이다. 훈민정음 창제 이전 조선인들은 조선어와 맞지 않는 문자인 한자를 사용하였다. 복잡한 체계의 한자를 배우지 못해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하지 못하는 백성을 안타깝게 여긴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인 한글의 시초, 훈민정음을 창제하셨다. 언어와 문자는 곧 지식으로 이어지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힘이 된다. 당시의 지배구조를 생각하면 세종대왕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엿볼 수 있다. 이 애민정신은 한글이라는 문자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어져 온다. 정부는 훈민정음을 창간한 세종대왕을 우리 국민 모두의 스승이라는 뜻을 담아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하였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스승의 날과 별도로 2024년 11월 19일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작년인 2025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한글날이 지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이기에, 이번 세종대왕 나신 날은 더욱 뜻깊은 날이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5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행사 방문객들은 마련된 공간에서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었고, 전통 예술을 펼친 무대를 관람할 수 있었다. 다양한 체험과 우리나라 전통미에 방문객의 얼굴에는 더운 날에도 웃음이 머물렀다.

서울 소재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소식지에도 관련 내용을 소식지에 담아 학생들에게 이날을 알리고 있었다.